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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해서 남주자!/제인병원(06년~)

“양한방협진 최적모델 보여주겠다”-제인한방병원장 인터뷰(10.10.18. 여의사신문)

by 김길우(혁) 2020. 10. 18.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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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협진 최적모델 보여주겠다”

                                    

최근 양한방협진을 표방하는 병원이 많아지는 가운데 제대로 된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병원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통한방과 현대양방의 협진시스템 1호 병원인 제인한방병원.

이 병원을 이끌고 있는 김길우 병원장은 “한방과 양방은 ▲과학적 오류 ▲번역적 오류 ▲시간적 차이 등 크게 3가지 시각적 차이로 인해 협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대로 된 양한방협진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시각적 차이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지적했다.즉 한방은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주장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과학이 되기 위한 3가지 원칙(누가, 언제, 다시 해도 가능하다)이 성립되고 있고, 과학없이 의학이 존재하기 힘들다는 대원칙에도 위배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한국 고유의 의학이 있다는 것은 중요한 점이다”며 “양-한방이 가진 장점을 접목하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제인한방병원을 통해 이를 실현해 보이겠다”고 밝혔다.다음으로 번역적 오류. 실제 한국에서 ‘폐(肺)’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한의사였다. 

하지만 양의사들이 ‘lung’라는 단어를 ‘폐’로 번역해서 사용했다. 문제는 한의학에서 보는 폐는 “모든 기관을 주관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의학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동일한 용어에 다른 해석과 관점이 존재함으로 인해 한-양방이 공존할 수 없는 한계를 보인다는 것이다.

끝으로 시간적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즉 한-양방이 동일한 언어로 이야기하기 시작한지는 채 60년 밖에 안됐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2500년이나 된 언어를 60년 만에 소통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며 “이런 문제들을 확인하고 이를 이해한 후에야 진정한 협진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제인한방병원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상호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기 위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생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김 원장은 “다른 병원은 체제가 이원적이지만 우리 병원은 한방을 중심으로 일원화된 체제로 운영중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침구과와 재활의학과-신경과, 가정의학과와 한방여성의학과 등이 같은 공간에서 진료를 하는 것은 물론 상호 대화를 통해 가장 적절한 치료방침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사도 같이 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도록 해 실제 치료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이미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는 물론 양방스텝들이 한방의 효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실질적인 효과도 있다”며 “현재 통증, 월경통, 불임, 피부, 비만 등 10가지 질환을 중심으로 한양방협진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밝혔다.

<김길우 병원장 주요프로필>
경희대한의과대학 졸업
경희대한의학 박사(본초전공)
현 중원대학교 국제생명공학연구소 소장
현 중원대학교 한방산업학부 겸임교수
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기사 스크랩 출처: 여의사신문 http://blog.daum.net/hhhdse/12347540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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