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창현이 형은 곽란과 요통을 공부했는데, 곽란은 음양이 뒤섞인 상황으로 관련하여 곽향정기산과 관련 경혈을 살펴보았습니다. 또 요통에 대하여 위중, 승산, 행간, 양보, 지구 등의 혈자리를 살펴보았고, 실제 치료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치영이 형은 견통을 공부했는데, 경락별 다빈도 주치를 정리하였고, 폐경, 대장경, 소장경, 삼초경, 방광경을 살펴보았습니다. 경락마다 주치를 정리하고 빈도별로 분류하여 하나의 논리를 찾고자 하였고, 각 경혈의 주치도 정리하였습니다.
정민이는 입문을 토대로 침구법, 주치를 정리했습니다. 견통, 요통, 슬통과 관련하여 다빈도 주치와 경혈을 알아보았고, 처방과 관련하여 이해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수영 누나는 수궐음심포경과 수소음심경에 대해서 공부하였습니다. 심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경혈의 효능을 이해하려 하였으며, 경혈의 여러 특징을 기준으로 주치를 분류하고 이해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의학입문 내 집 경락편을 바탕으로 수양명대장경과 족궐음간경의 유주, 혈위, 침구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금침과 금구 등의 근거를 이해하려 했고, 내경과 의학입문의 표현을 비교해 알아보았습니다.
세황이 형은 해부 용어 정리를 마무리하시고, 검색의 편의를 목표로 표준 경혈 DB를 만들었고, 침구대성의 주치를 색인으로 쭉 정리했습니다.
김길우 선생님께서는 많은 피드백을 해주셨고, 기본적으로 많은 날 공부하여 기본 데이터를 쌓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준비하지 않고 봉사하는 것은 죄로, 죄를 짓지 않고 환자분들에게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해 주셨습니다.
스터디 직후, 정민이가 구해온 몽지람을 김길우 선생님께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터디가 끝나고, 보승회관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국밥과 편육을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해가 되어 새 마음으로 공부하고자 했지만, 데이터를 쌓을 만큼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서 요행을 바랐던 것 같습니다. 더욱 의지를 가지고 환자분들에게 잘해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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