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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해서 남주자!/중원대 한약학개론

중원대학교 한약학개론 11강 후기(11.05.18).

by 김길우(혁) 2020. 5. 18.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변지혜(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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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강의에서는 <婦人>에 대해서 강의하였습니다. 여성과 밀접하게 관련된 자궁, 월경, 임신과 출산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의학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女性은 생명을 만드는 완전한 존재라고 할 수 있으며, 자궁은 완전한 존재의 상징으로 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자궁!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현재 자궁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월경 주기, 월경 양, 생리통, 분비물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새생명과 여성 모두에게 소중한 자궁^^


몸의 열 상태가 월경에 반영이 되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몸이 찬 경우에는 월경량이 적고 찬 기운으로 인해 빨간색 덩어리의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매우 찬 경우에는 아예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몸이 뜨거운 경우에는, 자기도 모르게 짜증이 나면서, 심한 경우에는 월경량이 많고, 검은 빛의 걸쭉한 형태의 분비물이 생기며, 얼굴에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듣는 학생 중 여학생이 많은데, 임신에 대해서 더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개념 중에서 전태교와 산후 조리 등 임신 전후 관리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임신 전의 태교! 중요합니다!
통상적으로 말하는 태교보다 3달 정도 전부터 행하는 것, 즉 임신 전에 행하는 태교를 전태교라고 합니다. 전태교는 양정, 택지, 승시, 투허의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양정은 정을 기른다는 뜻으로 건강한 정자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임신을 위한 정액은 약 70일 전에 생성된 것으로, 약 3개월 전부터 건강 관리를 해야할 것입니다. 택지는 땅을 선택한다는 뜻으로, 여성이 건강한 자궁을 준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땅을 고르는 것과 같이 충분한 따뜻함, 수분, 양분이 필요한데, 양정과 택지는 유사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승시는 좋은 날을 정하여 부부관계를 행하는 것인데, 임신 당시 세상의 기운은 태아의 근본 기운에 영향 미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투허는 정자와 난자의 결합 후, 열 달 동안 태아를 기르는 과정을 이르는데,  적절한 약재와 처방으로 태아의 선천적 기질 관리를 해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임신을 하여 출산 후에는 산후 조리가 중요합니다. 산후 조리는 크게 몸속의 오로 제거, 상처난 조직과 기관의 회복, 기운을 돕는 補藥 처방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산후에는 청결을 유지하고, 과격한 운동과 노동은 금해야 합니다.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는 회복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며, 철저한 산후관리 교육이 산모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산모가 건강해야 아기도 건강합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김재원 박진우 신수현 정하현 최영은 학생이 만점을 받았습니다. 황인성 학생도 조금 더 힘냅시다! 이제 강의 후반부를 지나고 있는데, 끝까지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랍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변지혜(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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