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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MBC(라디오 동의보감)

푹 자는 것이 건강에 기본!(11.08.27 방송분)

by 김길우(혁) 2019. 8. 27.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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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7 라디오 동의보감 방송분)

편안하십니까? 중원대학교 한방산업학부 교수 김길우입니다.

단잠을 뺏어가지 말아주오!

동의보감에서는,‘한의학의 경전인 영추(靈樞)에는“밖에서 몸을 지키는 위기(衛氣)가 낮에는 양분(陽分)을 돌면 눈이 떠지고 깨어나며, 밤에 음분(陰分)을 돌면 눈을 감고 잠이 든다.”고 하였다. 명의(名醫) 정강성(鄭康成)이 말하기를,“입과 코의 호흡은 혼(魂)의 작용이고, 귀와 눈으로 보고 듣는 것은 백(魄)의 작용이다. 귀와 눈을 입과 코에 대비하여 말하자면 입과 코는 양(陽)이 되고, 귀와 눈은 음(陰)이 된다. 귀 눈 입 코를 장부에 대비하여 말하자면, 귀 눈 입 코는 양이 되고 장부는 음이 되는 까닭에 양기가 몸의 바깥에서 25번 운행하면 귀 눈 입 코가 모두 양기(陽氣)를 받아 지각하여 보고 듣고 움직이고 잠에서 깨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양기가 몸 안의 장부에서 음분(陰分)을 25번 운행하면 귀 눈 입 코에 양기의 공급과 움직임이 없어 지각할 수 없음으로 잠을 자게 된다.”고 하였다. 모든 감각기관들이 잘 보고 듣는 것이 어찌 양기의 작용이 아니겠는가?’라며, 잠이 들게 되고 깨게 되는 기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잠에 잘 들지 못하는 것과 잠에서 상쾌하게 깨는 것이, 모두 양기순환과 공급에 작용이라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비가.. ㅠㅠ

같은 기사에서,‘우리나라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발표한 '교대근무에 따른 안전 및 생산성의 변화' 보고서에서는 5년 이상 교대근무에 투입된 노동자는 만성적인 부적응 증후군에 노출되며, 그 결과 수면장애, 심혈관계 질환, 위장관계 질환, 장기 결근 등에 시달린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주ㆍ야간교대제 근무를 하는 노동자에게 발생한 수면장애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는 판결이 나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능률도 떨어짐..

저도 대학시절에 학비를 벌기위해 독서실 총무 생활을 오래했습니다. 당연히 새벽까지 일하고 아침에 잠깐 자고, 다시 일어나 학교 가서 졸고... 이렇게 한동안 생활을 했더니, 지금도 그 습관이 남아 2~3시간씩 토막잠을 자는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배 버렸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일인데... 정말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 늘 푹~ 자고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는 기분 좋은 날이 어서 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다음시간부터는 꿈에 좋은 약재와 음식 이야깁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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