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대통령의 체질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출될 대통령의 체질에 따라 어떤 점을 신경써야할지 얘기해보겠습니다. 역대 대통령을 보면 소양인이 많았던 것 같은데.
소양인 특징이 순발력이 강하고 판단력이 빠르고 적과 동지를 구분해낼 줄 알고 이런 게 정치지도자의 정치적 소양 아니겠습니까. 치고 나가야 되냐, 도망가야 되냐 이런 거. 때와 타이밍을 잘 알죠. 소양인들이 그런 걸 기막히게 알아요.
◈ 김대중 대통령을 빼면 모두 양인 아니었는지.
김영삼 대통령도 소양인, 지금 소양인 대통령이 연 10년째.
역대 대통령들
◈ 니네편, 우리편이 정확하다는 것은 그만큼 분열될 수 있는 확률도 높다는 것?
그렇죠. 참여정부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계속 화두가 화합 아닙니까. 소양인은 본질적으로 화합이 안돼요. 혼란한 시기라든지, 어려운 문제는 치고나가는 힘이 탁월한 소양인이 좋아요. 태음인은 여기저기 의견을 구하잖아요. 타이밍을 놓칠 수 있어요. 소음인은 관심이 이익이거든요. 이 조직이 나에게 이익이 될 것인지 이런 거예요. 너무 때가 이를 수도 있어요. 어려울 때는 확실히 소양인이 탁월해요. 반대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문제는 소양인이 경솔한 면이 있어요. 소양인들이 사고치고, 태음인들이 치료하러 다니고, 실이익은 소음인이 다 챙기죠. 고통의 역사 구조를 보면, 소양인이 “나를 따르라” 그러면 그 소양인하고 친한 태음인들이 뭉쳐서 “형님, 우리 평생 갑시다.”하고 그 뒤에 치밀하고 세밀한 전략을 세우는 전략가 소음인이 나오게 되죠.
왕후장상에 어찌 따로 씨가 있겠는가?
◈ 태양인은 언제 나오는지.
태양인은 주님 이후에 못 봤습니다. 일단 당시에도 만 명 중 1~5명 정도라고 했고요. 우리나라에서 태양인을 너무 싫어했던 거죠. 고려시대에 만적의 난이라고 노비가 난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왕후장상의 씨가 없다” 하는 그 당시에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할 정도의 사람이 태양인이에요. 또 일반화를 잘 시키고, 머리가 생각 안 해봤던 그런 어록을 만들어내는 체질입니다.
만 명 중에 한 명! 태양인 이제마
◈ 사상체질을 만들어냈던 이제마 선생님이 태양인.
태양인이셨는데 그 양반 연대기를 살펴보면 초반기에 아무 것도 한 게 없어요. 어느 날 갑자기 딱 “이런 의학을 만들면 좋겠다. 이러고 하루저녁에 쓴 것 같아요.
소음인 원자바오, 모두의 이익을 위해.
◈ 음인이 대통령이 되면.
태음인이 대통령이 되면 큰 소리 안 나죠. 원자바오 총리가 소음인이 아닌가. 떨어진 신발 신고 다니고, 소음인의 이익이라는 게, 집단의 이익으로 만들어지면 굉장히 이타적인 사람이 됩니다. 자아가 얼마나 크냐에 따라 달라지죠.
◈ 소음인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지.
일단 그동안 소음인에게 잘못했던 애들 다 뭐하는지 볼 겁니다. 손 봐줘야하는 애들은 손을 봐줄 거고, 손봐줄 필요 없이 망가진 애들은 한 번씩 불러서 망가졌구나 볼 겁니다. 소음인 특성이 각골난망입니다. 용서는 하지만 잊어먹지는 않습니다.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
◈ 모두 장단점이 있다.
훌륭하신 분이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대통령이 되면 체질이 아주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대통령이 되면 눈치볼 필요가 없어서 특성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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