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15 천기누설 건강독설 방송분)
◈ 4.11총선의 야권연대의 참패, 그 태풍의 눈으로 지목돼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이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섰던 김용민 후보. 낙선의 원인으로 볼 수 있는 막말 파문이 8년 전 모 인터넷 방송에서 김구라씨와 장난처럼 떠들었던 일종의 풍자였다고 하던데, 후보 본인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단어 나열조차도 기억하는 사람이 소음인, ‘내가 그때 막말했을거야’ 하고 분위기로 아는 게 태음인적인 거고, 소양인들은 요즘 말로 쌩깝니다. ‘그런말 했나?’ 이렇게 선택적 기억력으로. 불리하면 기억 안 납니다.
냠냠 잘 먹는 태음인, 김용민
◈ 극동방송과 기독교방송에서 PD생활을 하다 교회 개혁을 외쳐 그만뒀다던데. 불의를 참지 못한다.
불의를 보고 반응하는 방법이 다른 겁니다. 소음인은 불의를 보면 ‘너 건수 잡히면 죽어’하고 있다가 안 잊어버리고 정확하게 해결합니다. 소양인은 못 참죠. ‘너 그러면 안돼’하고 화를 내요. 태음인의 정의로움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상대적인 정의로움이에요. 태음인은 마음의 어두운 부분도 다 살피니까 다른 사람이 ‘너 진짜 깨끗해’ 이래도 머리를 긁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정의로운 게 있는거죠. 결벽증의 형태죠. 태음인들이 묘하게 결벽증이 있어요.
목사 아들 돼지
◈ 별명이 <목사아들돼지>, <시사돼지>
태음인들은 분위기에 맞춰서 넘어가서 용납하는 거에요. ‘뭐 그럴 수도 있지’ 이렇게. 소음인들은 자기가 생각할 때 자기가 안 좋아하는 별명이면 꽁해서 부르르 떨어요. 태음인들이 분위기는 잘 살려요. 분위기가 어두우면 어쩔 줄 몰라 하거든요.
선풍적인 인기, 나꼼수의 기획자!
◈ 김용민 후보의 방송프로그램 오프닝 멘트. “이대통령이 생각난다. 이 대통령은 교회 장로이고, 대표적인 친미주의자다. 그는 친일파와 손잡았고, 정적을 정치적으로 타살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또 야당을 인정하려 들지 않아 정치는 날마다 꼬였고, 주변엔 아첨꾼들로 들끓었다. (중략) 여기서 말하는 이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입니다. 현재까지는….”
뜻을 세우는 부분이 달라요. 소양인들은 “나는 미래의 대통령이 될거야” 하고 써 붙이고, 소음인은 10년 후엔 뭐가 되고, 20년 후에는 대통령이 될 거야, 이렇게 체계적이고 차근차근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태음인들의 의지는 살면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과 삶에 의해 강하게 만들어지는 거에요.
깊은 반성을 통해 성장하시기를.
◈ 막말 파문 이후에 지역구 15개가 날아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요즘은 태음인들의 총체적 난국이에요. 예전에는 분위기만 좋게 하고 넘어가면 됐는데, 이제 기록이 다 남게 되어서 태음인들이 안 좋은 쪽에서 보면, 이럴 때는 이런 말, 저럴 때는 저런 말 한다고 생각될 수 있어요. 분위기에 맞춰 얘기하니까.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폭탄주 60개 정도 먹고 술 깨고 추스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운동하고 땀 흘리고, 노력봉사 100일 이런거 해서 빨리 회복하셔야 합니다. 더 잘 할 겁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132)
'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 > SBS(박준형의 시사갈갈)' 카테고리의 다른 글
SBS 김길우의 천기누설 건강독설; 김문수 경기지사편(12.04.29 방송분). (0) | 2020.04.29 |
---|---|
SBS 김길우의 천기누설 건강독설- 이재오 의원편(12.04.22 방송분). (0) | 2020.04.22 |
SBS 김길우의 천기누설 건강독설; 대통령 종합편(12.04.08 방송분). (0) | 2020.04.08 |
SBS 김길우의 천기누설 건강독설; 전두환 전 대통령편(12.04.01 방송분). (0) | 2020.04.01 |
SBS 김길우의 천기누설 건강독설-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편(12.03.25 방송분). (0) | 2020.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