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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CBS(웰빙다이어리)

CBS한방으로 풀어보는 건강법; 춘곤증 만성피로 식곤증(12.04.10 방송분)

by 김길우(혁) 2020. 4. 11.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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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0 웰빙다이어리 방송분)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계절입니다. 잤는데도 계속 졸리고 식욕이 떨어지면서도 나른하면 춘곤증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춘곤증의 극복과 만성피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춘곤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봄에 온 몸이 곤곤하다. 춘곤증의 곤()자는 갖혀있는 나무를 의미합니다. 기운이 쫙 퍼져야 되는데 안되는 것을 말합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몸이 바뀝니다. 겨울은 에너지를 아끼고 나돌아 되면 안되는데 봄은 밖으로 돌아다니고 힘도 써야되고 하니까 그 차이에 적응하면서 몸이 피곤해지는 겁니다.

 

 

 

 

 

춘곤증과 만성피로?

어떤 증상이든 6개월 이상이면 만성이라고 봅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6개월 이상 몸이 계속 피곤한데 이유를 모르겠다는 거죠. 춘곤증은 봄에만 잠깐 나타나는 것이고, 만성 피로 증후군은 늘 존재하는 것입니다. 춘곤증이 일시적이라고 한다면 만성피로는 계속가는 거죠. 

 

 

 

식곤증은 무엇인가요?

식곤증은 마찬가지로 식사 후에 곤곤하다는 뜻이죠. 밥을 먹어서 소화시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몸 안의 기운은 일정합니다. 밥을 먹을 때 기운이 위장으로 모두 가는데, 일시적으로 기운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다른 쪽, 특히 머리에서 피로하게 됩니다.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기혈순환이 잘되게 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 년 내내 피로하고, 비염이 심해서 머리도 아프고 눈도 감기는데 잠도 안옵니다.

춘곤증은 봄에만 나타나기 떄문에 위의 분은 따진다면 만성피로 증후군에 속하게 됩니다. 축농증이 있으면 숨이 코에서 뇌로 가야하는데 그 과정이 원활하지 않고 호흡이 충분히 안되서 머리가 띵하게 됩니다. 특히 주의하실 점은 수시로 코를 푸시지 말아야 합니다. 비염은 코에 문제가 있는 건데, 휴지의 미세한 가루는 좋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로 코를 씻어주는 것입니다.

 

 

 

춘곤증이나 만성피로 증후군은 한방에서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

첫 번째로 봄이 되면 옷을 느슨히 입으시고 산책을 하셔야 합니다. 움직임에는 운동과 노동이 있습니다. 움직임으로써 기운을 돌리면 운동, 움직임으로써 힘들어지면 노동입니다. 운동하고 나서 몸이 상쾌해지는게 운동입니다. 두 번째는 제철음식을 먹는게 중요합니다. 달래, 냉이와 같은 봄나물이 좋은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기혈이 잘 돌아갈 수 있는 음식을 열심히 먹는게 중요하다는 거죠. 세 번째는 억울함이 없어야 합니다. 억울은 눌리고 뭉치는 것입니다. 될 수 있으면 하루의 스트레스는 쌓아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봄나물말고 차라던가 다른 추천해 주실 만한 것은 없나요?

인삼과 황기가 좋습니다. 황기차, 황기닭은 맛있죠. 가시오가피도 좋습니다. 녹차도 값도 싸고 몸도 깨끗해지고 좋아집니다. 의자에 앉아서 몸을 쭉 피면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일반수련의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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