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하찮게 보여도 귀중한 지혜가 있기도 하다. 아들이 아비 생일이라고 선물한 책인데, 한국인이 '먹는다는 행위에 대한 이유'가 담긴 학술서다. 제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시시콜콜하다' 할 정도로 자세하다. 나는 여기에 이제는 '언제 같이 밥이나 한끼 굶어봅시다'를 추가하고 싶다. 넘쳐서 문제가 되는 시기이므로... 이 책을 덮으며 '먹는 게 나이고, 먹는 방법이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기도 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우리 아들은 책을 선물하는 멋진 남자다! 또한 책을 선물하는 친구와 동생이 있으니, 나는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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