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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해서 남주자!/제인병원(06년~)

어깨 아픈 견비통 환자에게 목갈탕을 7557일분을 투약했네요(22.09.19).

by 김길우(혁) 2022. 9. 19.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3408~2132)

김길우 카톡ID; zema10/ 오픈채팅방; https://open.kakao.com/o/si6xiD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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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아픈 환자들의 절반 이상은 어깨와 상완 부위까지 통증이 있는 환자들입니다. 이런 경우 우리 병원에서는 목갈탕, 견서탕, 치항탕을 투약하는데, 치항탕은 목 쪽에 통증이 치우쳐있는 경우에, 견서탕은 어깨 쪽으로 통증이 치우쳐 있는 경우 처방합니다.

목은 머리를 늘 들고 있어야 해서 불쌍한 조직입니다. 누워서나마 잠시 휴식을 취하는 기관이죠. 어깨는 더 불쌍합니다. 아무일도 안 한다고 해서 어깨가 쉬는 것은 아닙니다. 어깨는 누워야만 진짜 쉴 수 있습니다. 어깨는 몸통에 불쌍하게 매달려 있으면서 손가락만 움직여도 같이 일을 해야 하는 정말 바쁘게 일을 하는 기관이죠. 목과 어깨에게 휴식을 주세요. 아프다고 한다면, 너무 혹사당하고 있다는 표시일 테니까요.

목갈탕은 木瓜와 葛根이 주재료인데, 상해서 뭉치고 아픈 근육을 풀어주고, 경락을 활성화해서 치료합니다. 대개 10일분씩 투약하고, 20일까지 투약했으며,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특히 교통사고 환자나, 사무직에 종사하는 한자들이 많고, 지역적인 특성상 제화업에 종사하시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아름답고 편한 신발을 만드는데 들어간 그분들의 땀이 통증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핸드폰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어쩔 수 없다면 사용 중에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을 지도합니다. 또한, 진통액을 사용하여 자주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병행하도록 하면 효과가 더욱 빨리 나타납니다.

오늘부터는 열심히 일한 견비를 위해 휴대폰을 치우시고 편안히 누워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필수적인 일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워하듯이, 견비에게도 경의를 표해봅시다!

 

수고했다, 견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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