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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삶의모임, 세보

삶의모임 세보, 공부소식(23.03.14).

by 김길우(혁) 2023. 6. 4.

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조정혁(경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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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4일  아홉번째 공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스터디 일지로는 처음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제인병원에서 김길우 선배님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저는 지지난 주 스터디에서 상한론을 비롯한 한의학 원문을 비교하고 활용해 보기 위한 파이썬 코드를 추가적으로 공부하고 수정한 내용에 대해 발표습니다.
그리고 세황이형은 첫 번째로는 동씨침법 입문의 내용을 활용하기 더 편리한 방식인 파일의 형태로 정리하고, 그 과정에서 생겼던 의문점들과 생각해 본 내용 등을, 두 번째로는 금궤요략을 과거 상한론을 정리하였던 방식대로 엑셀파일에 정리하는 과정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1️⃣ 우선 선배님께서 동씨침법에 관련하여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기존에 있던 혈자리의 위치를 많이 벗어난 동씨침법상의 혈자리들과 12정경의 연관성에 대한 의문에 대해, 이전의 학자들이 미리 제기해 둔 연관성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이론에 경험을 더해 실제로 내가 어떻게 생각해 보고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론과 경험에 대한 고민으로는 예컨대 경혈에 대한 이론 또한 한 번 고민을 해 볼 여지가 있으며, 그 형태가 표적지 같은 것인지, 물질의 원자핵과 전자 같은 관계일 것인지, 내지는 이중체계일 것인지 등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남겨 주셨습니다. 또 같은 물질이 들어가면 더 아픈 곳으로 갈 것인지, 또는 필요한 곳으로, 내지는 시그널을 보내는 곳으로 갈 것인지와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며 탐구의 여지를 남겨 주셨습니다.

2️⃣ 두 번째로는 봉사 활동에 있어서 통계의 중요성과 힘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요컨대 근본적으로 경험이 적을 수밖에 없는 저희들에게 있어서 환자들에 관한 정보나 치료 및 예후 등에 대한 쳬계적인 정리는 봉사활동과 함께 꾸준히 이뤄진다면 더욱이 커진 모집단을 근거로 하여 결국 통계적으로 사실에 수렴하게 되고, 결국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어찌 정교히 정보를 정리할 것인가에 관하여, 각자의 머릿속에 있는 정의의 차이를 고려하여 모두가 쉽게 합의할 수 있는 증상의 이름을 통일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세부적인 표현들, 요컨대 허리가 아픈 것을 미리 요통이라 하기로 통일했다면 뻣뻣하다, 쑤시다 등의 표현은 이제 어떤 식으로 분류할 것인가에 대한 기호를 정하고, 이후에는 증상들의 가중치에 대한 고민을 해 볼 수 있고, 반복되는 것들은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어떤 치료를 우선순위로, 차순위는 어찌할 것인지를 훨씬 명료히 정리해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스터디가 끝난 뒤에는 뚝섬역 근처 “왕차돌”을 찾아가 맛있는 차돌박이와 육회, 갈비살에 라면까지 아주 푸짐하고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선배님께서 가져와주신 좋은 양주 덕분에 더 맛있는 저녁식사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선배님께서 공보의를 가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들과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더 응용하고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인사이트들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누어주시어 즐거웠던 스터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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