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손지훈(경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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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1일 열번째 공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인병원에서 김길우 선배님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재준이는 증상을 중심으로 상한 본초를 정리한 내용을 공부해 왔습니다. “생강-건강”에 대한 고찰이 있었고, 氣味의 관점에서 본초를 이해한 것을 발표했습니다.
종혁이는 주말 봉사에서 쓰는 차트를 EMR처럼 만들어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나중에 데이터가 쌓이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사암침법을 공부하기에 앞서 기초언어가 되는 오운∙육기, 장부의 상통∙상합, 표본중기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1️⃣ 우선 선배님은 원리 침법을 공부하는 자세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원리 침법에는 말 그대로 원리가 들어있고, 각기 들어간 원리의 재료들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이것을 재조합해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운”, “객운”과 같은 개념에 대해서도 지금은 과거에 비해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지만 개별성에 따라 어떤 경우에는 변증, 혹 체질, 혹 객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는 활용할 수 있는 무기가 많아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2️⃣ 다음으로 선배님은 공부를 진심으로 절실하게 하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장중경처럼 생각하라는 말씀은 생사를 넘나드는 치료를 떠올리며 더 간절하게 공부를 하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현재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보다 쉬운 이해에 도달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장중경의 Original Idea를 찾는다면 그 본초의 활용은 무궁무진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배님은 공부를 징검다리를 놓는 일에 비유하시면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힘들게 돌을 전부 놓아서 비로소 강을 건너야 그 길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돌을 놓는 노가다를 하려고 하지 않고, 중간에 지쳐 끝까지 건너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3️⃣ 또 선배님은 제인병원에서 만든 새로운 한약을 소개해주시면서 선배님이 한약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탕이라는 과정은 물∙산소∙온도의 강력한 개입인데 그 구성을 보면 물이 80%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물에는 물리적인 물, 이온의 물, 화학적인 물이 있어서 물리적인 물을 걷어내고 새로운 제형을 만드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기에 분자량에 대한 고민, 파장을 통한 확인 등등 선배님의 수십 년 동안 고민하신 값진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스터디에는 최근에 개원하신 10학번 강도영 선배님이 함께 해주셔서 맛있는 밥까지 사주셨습니다!!!😎😎
성수역 인근의 달래해장을 방문해 맛있는 수육과 내장국밥을 먹었습니다!!!
선배님은 개원이라는 것은 세보의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시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진료 이외에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아서 앞으로도 많이 배워야겠다고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을 나눠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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