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모임 세보, 공부소식(23.03.28).

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손지훈(경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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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8일  열한번째 공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인병원에서 김길우 선배님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사암침법의 원리에 대한 공부를 발표했습니다.
“井, 滎, 兪, 經, 合”와 “虛則補其母, 虛則抑其官/ 實則瀉其子, 實則補其官”와 같은 사암침법의 기본적인 개념의 변화와 그 의미에 대한 것을 중심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1️⃣ 우선 선배님께서 “상징”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가령 동양 사고의 4진법의 태소음양과 6진법인 삼음삼음 태소음양이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경우에는 중첩되는 개념이 있는지와 같은 오리지널 아이디어를 알고 있어야 이를 자유자재로 응용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히 발전해 오는 흐름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노가다를 하면서 개념들을 조합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2️⃣ 또 補瀉에 관한 내용도 짧게 발표했는데, 선배님께서 적은 침의 개수로 최대한의 효율을 고려한 시대적 맥락을 고려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힌트를 주셨습니다. 제일 기본이 되는 원리를 파악해서 그것이 어떻게 확장이 됐는지를 알게 되면, 이를 어떻게 쓰면 효율적인지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고 결국은 응용에 이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급하게 쉬운 정답만을 찾으려 한다면 한의학의 진정한 묘미를 찾을 수 없다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스터디가 끝난 뒤에 뚝섬역에 위치한 “강남면옥”을 찾아 푸짐한 저녁을 먹었습니다!!🤩🤩

갈비찜, 갈비탕, 왕만두를 먹으면서 선배님과 많은 대화를 하였습니다. 공부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하고, 삶에 대한 선배님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말 봉사에 대한 선배님의 조언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받았습니다.
생각 없이 형식적으로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를 받는 분들, 그리고 함께 도와주는 선후배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선배님들의 도움이 헛되지 않게 더 많은 고민, 노력을 통해 더 좋은 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을 나눠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