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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써서 남주자!/조선일보

<2030>헬스&섹스; 물만 먹어도 살쪄..적게먹고 운동을!(02.11.29 기사)

by 김길우(혁) 2019. 11. 29.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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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혁(길우)원장의
<2030, 헬스&섹스> 칼럼 
2002년 11월 29일 (금), "조선일보 건강섹션" 게시글입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요즘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 중에 하나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것 같다는 것이다. 살이 찌는 느낌뿐만 아니라 실제로 찐다는 것이다. 그 느낌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아침에 손이 잘 안 쥐어지고, 몸이 무거우며, 살이 붙은 듯한 부한 감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살이 찐 것이 아니라 부은 것이다. 오늘은 부은 것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말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이 있을까? 그럼 획기적인 일인데... 물만 먹어도 살 수 있다는 의미니, 특히 북조선 인민공화국에서는 말이다.

붓고 열나며, 몸이 무겁고 찌뿌듯하며, 의욕이 없고, 이곳저곳이 붓고 아픈 사람들아 잘 들어봐라! 붓는 것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수습(水濕)과 한열(寒熱)이 주된 원인이다. 우리 몸의 안 좋은 수습은 주로 노폐물의 형태로 존재하고, 한열은 대개 기능의 항진과 저하로 나타나는데, 수습은 단순히 붓고 색이 탁한 색으로 발현되고, 습열(濕熱)은 붓고 열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한습(寒濕)은 붓기는 하지만 열은 없고 은은한 통증이 계속 된다. 또한 여기저기로 옮겨다니며 붓고 아픈 것은 풍습(風濕)이 원인인데 열이 나지만 상하좌우를 종행무진 돌아다니는 특징이 있다. 또한 대개의 수습은 몸이 무겁고 기운이 없어 자꾸 눕고 싶은 것을 느끼게 되는데 수습이 중탁(重濁)한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습의 병으로 불편한 사람들은 대개 생각과 걱정이 많고 몸을 움직이기 싫어하며 욕심 등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이다. 붓는 것은 붙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세 가지만 해보자. 

첫째, 땀이 나도록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라! 특히 남을 위해 땀흘려 봉사해보자. 땀은 노폐물을 빼주고 기운을 돌려 당신의 마음을 밝게 해주는 것은 물론, 몸의 노폐물도 제거해줄 것이다. 

둘째, 담백한 음식과 소식하라! 대개 수습이 많은 사람들은 과식하고 군것질을 하는 비대한 사람이 많다. 담백한 음식은 노폐물을 줄여주고 소식(少食)은 장을 편하게 할 것이다. 특히 율무 같은 음식은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줄 것이다. 밥이나 차 모두 좋다. 

셋째, 좋은 의사와 꾸준히 상담하고 관리하라! 수습은 비만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중풍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므로 꾸준히 없애고 관리해야 한다.

붓는 것은 몸에 자꾸 붙이려는 것이다. 마음도 붙이고 몸도 붙이고... 더 열심히 봉사하고 운동하면 내 몸과 마음의 그것은 자꾸 줄어 건강해지고, 사회에는 더욱 더 좋은 것이 붙을테니... 이제는 실천해서, 붓지 말고 살아보자!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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