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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써서 남주자!/조선일보

<2030>헬스&섹스-아내 임신중엔 하루 10번 "사랑한다" 말하라!(02.02.08)

by 김길우(혁) 2020. 2. 8.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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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혁(길우)원장의 <2030, 헬스&섹스> 칼럼 
2002년 2월 8일 (금), "조선일보 건강섹션" 게시글입니다.


몇 일전 조기교육에 관한 TV프로를 보았다. 영어 발음을 좋게 한다고 혀끈을 끊는 수술을 하는 엽기적인 장면과 함께... 점점 세상살이의 경쟁이 치열해져, 요즘 부모들이 맛이 간 것 같다. 이제 조기 교육분만 아니라 태교(胎敎)도 난리가 났다. 음악, 호흡법, 명상... 가진 것이라고는 달랑 사람인 이 땅에서 다행이라 해야할지, 걱정된다 해야할지...

하려면 제대로 해보자. 우선 새 생명이 깃들 자리를 대비하는 전태교(前胎敎)가 반드시 준비 되야 한다, 씨앗이 튼튼해야 하니까. 그리고 태교란게 머리가 좋거나 감정이 풍부한 아이를 낳기 위해 좋은 음악을 듣고, 명작을 읽으며, 뱃속에 아기 심장소리나 듣는 것 인줄 생각하는데, 태교는 새 생명의 싹을 창조적이며 건강하게 틔워내는 것이다. 확실한 씨앗 고르기와 충실한 싹틔우기는 자식 농사의 기본이다. 한 사람의 천재가 100만명을 벌어 먹이고 삶을 윤택하게 한다. 최소한 100만명을 책임질 당신의 아기를 위하여 세 가지만 노력해보자.

첫째, 태교를 엄마가 태중(胎中)의 아기에게 하는 것으로 잘 못 알고있는데 그렇지 않다. 당신이 빌게이츠를 낳았다면 빌게이츠처럼 키울 수 있는가? 그 부모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서울대에 다니던 당신아이가 어느 날 “부모님 저 학업을 중단하고 사업을 하겠습니다.”라고 하면 무엇이라고 대답하겠는가? 대개의 부모는 입에 거품을 물고 소리칠 것이다. “잔소리 말아, 일단 졸업을 하고 해도 늦지 않아! 한 번만 더 하면 다리를 분질러 놓겠어” 이해심이 많은 부모라고 해도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학벌이 중요하다. 네 이야기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졸업 이후에 해도 충분할 것이다.” 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해서 오늘도 수많은 빌게이츠가 태어나지만 부모의 잘못으로 대부분 바보로 자라고 있다. 임신 기간 중 나의 아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똑바로 볼 수 있고, 제대로 키워줄 수 있는 부모로 거듭 나야한다. 그래서 태교는 엄마가 뱃속의 아이에게 하는 것 일뿐만 아니라 부모 모두가 세상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열심히 신문이라도 읽자.

둘째, 건강한 면역을 물려줘야 한다. 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病源)이 1030개라고 한다. 아무리 돈이 많은 부모라고 할 지라도 모든 면역을 길러주는 예방주사를 놔 줄 수는 없다. 그러므로 임신 기간 중 건강관리에 힘써 강한 면역을 전해줘야 한다. 둘이 할 수 있는 적당한 운동과 체조를 반드시 해보자.

셋째로 아버지는 어머니가 최대한 사랑을 느끼고 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한다. 어머니를 속썩여 봐라. 태어난 아이가 여기저기를 벅벅 긁는 태열(胎熱)에 걸리고, 정서적으로 불안해 할 것이다. 아이가 긁거나 집중을 못 한다면 당신이 임신기간 중에 저지를 죄과를 반성해야 한다. 태아가 느낄 수 있도록 아무리 낯이 간지럽다고 해도 서로 사랑한다고 하루에 꼭 10번은 해야 한다.

이렇게 태아를 대접하고 교육하여 세상에 나오게 한다면 틀림없이 건강하고, 총명하며, 사랑이 충만한 아이가 될 것이다. 열심히 해 보자! 바로 그 아기가 나와 당신, 우리의 노후를 책임질 것이고, 우리 후손에게 희망을 줄 바로 그 사람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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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pdf_ReadBody.jsp?ID=0202085103&FV=헬스&섹스&searchPage=simple&collectionName=gisa&INDEX_FV=&INDEX_FV=TI&INDEX_FV=TX&INDEX_FV=KW&AU_FV=&PD_TYPE=false&PD_F0=year&PD_F1=2001&PD_OP=1&PD_F2=2004&DATA_SORT=1&LIMIT=50&LIST_TYPE=true&PP_F1=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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