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서의 57번째 봉사 소식입니다.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있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잘 방문해주실 수 있었습니다.
오늘 개인적으로 많은 환자분들을 보게 되어서 보람차고 뿌듯했습니다. 다만, 하계 봉사 준비를 꾸준히 했음에도 아직 문진 과정에서 무엇을 여쭤봐야 할지가 금방 잘 떠오르지는 않더군요. 비록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더 정확하고 빠르게 진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저만의 매뉴얼을 보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여러 환자분들을 보다 보니 환자분들마다 성격과 원하시는 치료의 방향이 다 다른 것을 느꼈고, 따라서 어떻게 제 치료를 환자분들에게 맞춰드릴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환자를 유심히 관찰하는 것의 중요성도 점점 알 것 같습니다. 치료에 있어서도 지난주에 공부한 요통의 원위취혈법을 적용시켜 봤습니다. 경과를 살펴보며 피드백을 통해 효과를 확인해보고, 더 나아가 치료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며 발전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주말에는 하계 봉사로 인해 못 뵌다고 말씀 드리니 아쉬워하시는 어르신들도 계셨는데, 그런 말을 듣고 나니 더 열심히 공부해서 더 좋은 치료로 그 기대에 보답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무리로, 강세황 선배님께서 2주에 걸쳐서 해주신 경부 추나 스터디에 대해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가르쳐 주셨습니다. 후두하근, 견갑거근, 사각근, SCM 4가지 근육에 각각의 움직임을 고려하여 어떤 방식으로 근막추나를 시행해야 하는지, 또 그 주의사항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시 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하계 봉사에서 해볼만한 추나법인 만큼, 여러 고려 사항들과 주의해야 할 점들을 세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정말 감사하게도 길우 선배님께서 추가적으로 약침을 지원해주셔서 봉사가 끝나고 제인병원으로 약침을 받으러 갔습니다. 항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선배님들께 감사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잘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어느덧 하계 봉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희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어르신들을 위해 가서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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