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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삶의모임, 세보

삶의모임 세보, 여름봉사소식(24.07.22).

by 김길우(혁) 2024. 7. 25.

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김가영(경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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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7월 22일 월요일. 올해의 서른한번째 😆 봉사입니다.

곡성 하계봉사 첫째날

o 참가인원
19 조종혁 박수연 곽민경 김가영 손희원 유규상 이나원
20 김민경 김병근 김재현 김형진 박창현 송치영 유승민 이정민
21 강현준 김준호 나지원 신연수 엄다빈 정채윤 허수영 황지원

o 방문해주신 선배님
혜공 스님
16 김지훈 선배님
17 박종현 선배님
18 김동현 선배님 손지훈 선배님

o 곡성군 문화체육관에 130분 방문해주셨습니다.
(누적 130명)

안녕하세요! 곡성군에서의 하계 봉사 첫째날입니다.
장마로 비 소식이 전국 곳곳에서 들리는 요즈음, 오늘 곡성군의 날씨는 매우 맑음이었습니다🌞

곡성에선 어떤 인연을 만나게 될까-라는 설렘 반, 더 좋은 치료를 성공적으로 제공해 드리고 싶다는 걱정 반의 책임감 그리고 기분 좋은 긴장감을 지닌채 봉사지로 첫 걸음을 옮겼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의 예상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께서 아침 일찍 진료소를 찾아주셨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리셨을 어르신들을 위해 서둘러 진료소 정비를 마친 후 2024 하계 장기봉사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장기 봉사가 처음인 21학번 친구들도 금세 적응을 하고 본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주었습니다. 계속해서 폭염경보가 발효되던 무더운 날씨임에도 저희를 찾아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생맥산과 쌍화탕을 전해드리고 있는 21학번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네요!ㅎㅎ


보조와 본진 모든 역할이 가능한 20학번 친구들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봉사 전반의 허점을 메꾸어주며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아침 일찍 대기 환자들이 30명 이상 몰려 급히 20학번 본진이 투입되어야 했는데요, 20학번 친구들이 당황하지 않고 능숙히 치료를 진행해준 덕분에 진료소 운영이 원활했습니다.

본진 역할의 19학번 또한 제 자리에서 온 마음을 다해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 뿐만 아니라 다정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께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자 노력했습니다.

점심은 농협측에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덕분에 힘내서 오후 진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혜공스님께서 곡성 봉사지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세보를 위해 먼 길 와주신 스님의 은혜에 봉사 첫날 저희의 마음이 아주 든든했습니다ㅎㅎ 정신없던 하루,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봉사에선 지난 동계 봉사에 처음 도입했던 전자 차트의 아쉬운 점을 보완한 차트를 처음 활용하게 되었는데요, 접수-센터-본진의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으나 모두 빠르게 새로운 방식에 적응해 실수 없이 진료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차트를 다운받고 수정한 후 파일을 재업로드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업로드된 차트를 열람만 하면 수정과 저장이 가능해져 본진의 만족감과 능률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다들 능숙히 제 몫을 수행해준 덕에 첫날부터 많은 어르신들이 방문해 주셨음에도 곡성군 진료소는 무탈했습니다☺️

숙소 관계자께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엔 19학번 규상오빠의 이학적 검진 스터디가 있었습니다. 이학적 검진의 의의와 봉사지에서 만날 수 있는 기본 질환의 검진 방법을 알고 실습을 통해 방식을 직접 익힐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전체 봉사 피드백과 함께 각 부서별로 모여 내일 더 나은 봉사를 진행하기 위한 고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잘한 부분은 더 발전시켜 인계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더욱 철저히 준비하며 곡성에서의 봉사 첫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방문해주신 선배님들께서 세보를 위해 맛있는 치킨을 사주셨습니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내일도 알찬 봉사 힘내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보의 봉사를 위해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부족함은 채우고 더 따스한 마음의 내일의 세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치열하게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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