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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모임 세보, 겨울봉사소식(25.02.04).

by 김길우(혁) 2025. 2. 5.

글쓴이; 삶의 모임 세보, 유승민(경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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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2월 4일 화요일. 올해의 일곱 번째 😆 봉사입니다.

청양 겨울 😆 봉사 둘째 날.


o 참가인원
20 송치영 유승민 김민경 박창현 김재현 김병근 이정민 김형진
21 황지원 나지원 엄다빈 허수영 김준호 정채윤 신연수 강현준
○ 방문해 주신 선배님
91 박종민 선배님
17 강세황 선배님
18 김재준 선배님

○ 청양 비봉면 복지회관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131분이 오셨습니다. 누적 230명
동계봉사의 진료의 둘째 날입니다!

✌️ 내일 꼭 오겠다고 말씀해 주신 감사한 분들을 기대하며 조금은 설레는 발걸음으로 봉사지로 향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이지만 부쩍 추워진 날씨와 흩날리는 눈으로 인해 어르신들께서 조심히 오실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각자의 위치에 조금은 익숙해진 상태로 능숙하게 봉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와주신 분들은 반가운 마음으로, 다시 와주신 분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드렸던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많이 나아지셨는지 , 불편한 점은 없으셨는지 여쭤보는 것이 매우 떨렸습니다. 많이 좋아지셨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들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21학번 친구들이 세심하게 진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많이 떨려했지만 막상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이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점심은 칠갑산 청정 한우 타운에서 먹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기대하며 바빴던 오전도 잘 해낼 수 있었고, 배를 든든히 하니 오후에도 힘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점심시간에는 잠깐 여유가 있었기에, 다들 잠깐의 휴식은 취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도 다시 열심히 진료하고,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느새 4일 반의 봉사 기간 동안 이틀이 끝났다고 생각하니 약간의 아쉬움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고, 알아본 후에 내일은 더 나은 치료를 해드려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17학번 강세황 선배님, 18학번 김재준 선배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뿌듯한 하루를 보내고 저녁은 맛있는 아귀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당연히 몸은 피로하지만 어르신들의 인사와 말씀으로 마음은 어느 때보다도 가득 찬 것 같습니다. 다들 서로 어떤 진료를 했는지, 특별한 점이 있었는지 대화를 나누는 시간조차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은 이후에는 서로 모여 봉사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였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더 좋은 진료를 해드리고 싶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피드백을 진행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의논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이후에는 재현오빠가 준비해 온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수면부족과 야뇨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알려주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 이후에는 강세황 선배님과 김재준 선배님께서 사주신 치킨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배부르게 먹었지만 오랜만에 먹는 치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긴 하루였지만 그만큼 뿌듯함도 큰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어떤 일이 생길지, 어떤 말씀을 듣고 힘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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