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삶의 모임 세보, 김민경(경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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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2월 6일 목요일. 올해의 아홉 번째 😆 봉사입니다.
청양 겨울 😆 봉사 넷째 날.
o 참가인원
20 송치영 박창현 김민경 김병근 김재현 김형진 유승민 이정민
21 황지원 나지원 엄다빈 정채윤 허수영 김준호 강현준 신연수
o 방문해 주신 선배님
혜공 스님, 김길우 선배님
91 박종민 선배님
97 이마성 선배님
16 김지훈, 박주환 선배님
17 강세황, 박종현 선배님
18 손지훈 선배님
19 곽민경, 김가영, 유규상, 이나원 선배님
o 청양 비봉면 복지회관에 154분 방문해 주셨습니다.(누적 549 명)
안녕하세요! 청양 동계봉사 넷째 날입니다.
오늘도 9시부터 6시까지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얼마 안 뵈었지만 매일매일 가장 가까이서 대화를 하고 침을 놓다 보니 벌써 정이 들었는지 저희만 보면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어주시면서 인사해 주셨습니다.
천공스님께서 오늘 8시 20분부터 서른 명 이상의 어르신이 기다리고 계셨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날이 갈수록 점점 일찍부터 저희를 찾아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감사함과 함께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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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전 진료만 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오셨던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저희를 찾아주셨습니다. 저희를 믿고 다시 찾아주신 어르신들께 더욱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최선을 다해 오전 진료를 마친 후, 오늘도 칠갑산청정한우타운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도 든든한 한 끼 점심을 만들어주셔서 오전은 물론 오후봉사까지도 힘내서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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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이마성 선배님께서 저희의 봉사를 응원해 주기 위해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가져간 약침, 처방부터 봉사를 진행하는 모습까지 전반적으로 보시면서 응원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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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봉사 지를 방문해 주실 때 여러 과자와 음료를 사주셨습니다! 봉사를 진행하면서 힘이 부치는 순간이 있을 때 이 과자와 음료를 먹으면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배님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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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우 선배님께서는 봉사지에 방문해 주시면서 “소애선생 침구노트”를 21학번 후배들을 위해 뜻깊은 말씀을 손수 써주시며 선물해 주셨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생각해 주시는 선배님의 정성과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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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학번 곽민경, 김가영, 유규상, 이나원 선배님들께서 봉사 지를 방문하면서 맛있는 빵을 사주셨습니다. 마침 슬슬 허기질 때였는데 선배님의 사랑 덕분에 배부르게 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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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어르신들께서도 저희를 위해 여러 주전부리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사진에 있는 홍삼음료, 귤, 붕어싸만코 외에도 초콜릿, 양갱, 구기자 등을 가져와주셨습니다.
특히 한 어머니께서 직접 구증구포 한 구기자를 가져다주셨는데 받는 순간, 드린 것보다 받은 게 월등히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더 나은 봉사를 행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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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으로는 애식가에 가서 오리주물럭, 오리한방백숙, 오리 누룽지 백숙 등을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김길우 선배님께서 가져오신 맛있는 술(방환상대표님, 진견우사장님의 조니워커불루, 환윤원충잠님의 소곡주)과 음식들을 먹으면서 봉사에 귀중함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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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우 선배님께서는 봉사가 씨를 뿌리는 행위이며, 열무가 될 수도 자두나무가 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느리지만 꾸준한 노력이 지속적이고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믿으며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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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는 선배님들께서 봉사 마무리를 축하해 주시면서 치킨을 사주셨습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치킨을 신경 써서 사 오셨습니다! 덕분에 넷째 날도 배부르고 풍족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학번의 여러 선배들께서 저희를 응원해 주러 오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감사한데 선물까지 사 오셔서 오늘 하루 종일 몸과 마음 모두 배부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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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봉사의 마지막날입니다. 오전진료만 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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