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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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4 라디오 동의보감 방송분)
건강하십니까? 중원대학교 국제 생명공학 연구소장 김길우입니다.
생강이 나와있는 공자님의 논어
오늘 이야기는 ‘공자님께서 늘 먹었으나 한꺼번에 많이 먹지는 않았다.’는 생강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생강(生薑)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며, 맛은 맵고, 독이 없다. 오장(五臟)에 들어가 담(痰)을 삭이며 기(氣)를 내리고, 구토(嘔吐)를 멎게 하며 관절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풍한습(風寒濕)을 제거한다. 딸꾹질·기운이 치받치는 상기(上氣)·가래기침으로 숨이 찬 천수(喘嗽)를 치료한다. 비록 생강의 성질이 따뜻하다고 하지만, 껍질은 차기 때문에 뜨거운 성질을 쓰려면 껍질을 버리고, 냉한 성질이 필요하다면 껍질째 쓴다. 한약재인 반하(半夏) 남성(南星) 후박(厚朴)의 독을 조절하며, 구토(嘔吐)와 먹으면 토(吐)해버리는 반위(反胃)를 멎게 하는 아주 좋은 성약(聖藥)이다.’ 라고, 생강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속을 따듯하게 해주고, 소화기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몸속의 노폐물을 없애준다는 것입니다.
생강!! 공자님도 늘 먹었다는 바로 그것입니다!!!
또 동의보감의 해수의 단방약 부분에서는, ‘생강은 기침하고 상기(上氣)가 되는 데 주로 쓴다. 생강(生薑)과 건강(乾薑)은 모두 기침을 치료한다. 그러나 기침을 치료하는 데 생강을 많이 쓰니, 생강의 매운맛은 발산(發散)하기 때문이다. 기침이 있고 숨이 차면 생강 한 되 반, 설탕 다섯 냥을 절반으로 양이 줄때까지 함께 달여 늘 먹는다. 오래된 딸꾹질에는 생강즙 반 홉과 꿀 한 술을 푹 달여 세 번에 나누어 따뜻할 때 먹는다.’ 라고, 해수에 관한 효능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해수에 따뜻한 생강차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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