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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MBC(라디오 동의보감)

아프다 안 아프다... 열복통(10.06.19 방송분).

by 김길우(혁) 2020. 6. 19.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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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9 라디오동의보감 방송분)

편안하십니까? 중원대학교, 국제 생명공학 연구소장, 김길우입니다. 


오늘은 열복통(熱腹痛)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평소 몸에 열이 많으며, 대변이 굳어 잘 나가지 않고, 피부에 자주 염증이 생기거나 붉어지면서 비듬이 많은데, 배가 자주 아프시다면, 오늘은 특히 신경 써 들어주십시오. 

동의보감에서는, ‘열기가 소장에 머무르면 소장 속이 아프고, 열이 심하여 바짝 마르게 되며, 대변이 말라 단단해져 나오지 못 하기 때문에, 배가 아프고 대변이 통하지 못하는 것이다.’ 라고, 열복통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짝 마르는 변
또 ‘배가 때로 아프다가 멎었다가 하는 것은 열이 원인이다. 뱃속에 늘 열감이 있으면서 갑자기 아팠다가 갑자기 멎는 것은 적열(積熱)이 있기 때문이다.’ 라고 열복통의 증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복통은 대개 윗배 즉, 대복(大腹)이 아프고, 열복통은 대개 제복(臍腹), 즉 배꼽주변이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아픈 곳에 따뜻한 손을 올려놔도, 통증이 줄지 않는 것이, 한복통과 구별되는 열복통의 또 다른 특징입니다. 이런 열복통은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데, 평소 독한 술을 많이 마셔 열이 쌓이거나, 마늘이나 고추와 같은 열성의 음식을 너무 즐기기 때문에 생깁니다. 만약 대변의 색이 검고 단단하며, 자주 변비가 발생하고, 얼큰한 육개장과 같은 음식을 먹은 후에 배가 틀고 아프다면, 또 입 냄새가 심하고, 방귀나 대변의 냄새가 지독하다면 틀림없이 열복통일 것입니다.
오늘은 열복통(熱腹痛)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평소 몸에 열이 많으며, 대변이 굳어 잘 나가지 않고, 피부에 자주 염증이 생기거나 붉어지면서 비듬이 많은데, 배가 자주 아프시다면, 오늘은 특히 신경 써 들어주십시오. 

동의보감에서는, ‘열기가 소장에 머무르면 소장 속이 아프고, 열이 심하여 바짝 마르게 되며, 대변이 말라 단단해져 나오지 못 하기 때문에, 배가 아프고 대변이 통하지 못하는 것이다.’ 라고, 열복통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냄새가 지독하다면!
이것은 배속의 온도가 적당해야 음식을 잘 소화시킬 수 있는데, 속이 지나치게 뜨거워져, 음식이 썩어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당연히 적당한 운동으로 땀을 내거나, 생활환경을 약간 서늘하게 하여 몸의 열을 잘 발산(發散)시키고, 오이나 참외와 같은 서늘한 성질의 음식으로 식생활을 조절해서 대변을 잘 통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 대부분이므로, 오랜 기간 실천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한의사들이 ‘조위승기탕’이나 ‘사순청량음’ ‘황금작약탕’과 같은 약으로 속에 열을 식히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하여, 열복통을 치료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렇게 같은 복통이라도 그 원인을 가려, 생활과 음식을 정리한 후 실천하면서 치료하면 훨씬 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다음 시간에는, 어려운 시절의 주린 배를 채워주던 보리에 대하여 말씀드릴까합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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