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한방으로 풀어보는 건강법; 탈모(14.06.03 방송분)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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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3 웰빙다이어리 방송분)

1. 140603 CBS 웰빙다이어리 (적정).mp3

▷ 탈모 원인에 관하여 말씀해주세요.

◀ 한의학에서는 '발자는 혈지여'라고 하는데, 모발은 피의 여분이다 이런 뜻입니다. 모발을 식물을 키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식물이 '비'를 근간으로 산다면, 모발은 '피'를 근간으로 사는 것이지요. 환절기는 몸이 바뀌는 시기인데 집에서 키우는 멍을 보면 압니다. 털갈이를 하고있지 않습니까? 우리 몸도 변합니다. 이 시절에 우리 몸의 혈분에 문제가 생기니까 탈모가 더 성해지는 것이지요. 대개 '혈열'이 문제인데 피가 끓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혈허' 때문에도 생깁니다. 만약 뜨거운 물을 식물에 준다면 어떻겠습니까? 또 식물이 넘 뜨겁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잎을 떨어트리듯이 머리카락을 떨어트리는 것입니다. 모근이 붙어서 빠진다면 몸의 쓰레기인 담 때문이고, 모근없이 부스러진다면 대개 혈열이 원인입니다.

▷ 탈모의 한의학적 치료는요?

◀ 차처럼 쓸 수 있는 한약재로는,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약재가 '너 언제 머리 까매졌니?" 라는 뜻의 '하수오'입니다. 하수오는 보혈하는 약재로, 이런류의 약재들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깨끗이 씻고 모공에 자극을 주는 것도 아주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은 혈열과 담음이 없는 음식이 좋은 것인데 그것이 채식입니다. 물론 검은 콩 같은 재료는 신장도 튼튼해 지므로 콩과 팥은 다 좋습니다. 콩밥 콩장 콩국 콩국수 등이 다 좋고, 부작용으로 치매도 예방할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 탈모까지는 아니어도 탈모 전단계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요?

◀ 여성의 경우에도 임신 출산 수유 중에 많이 나타나는데, 채소 과일 약재로 보혈한다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우리 머리카락은 원래 빠지고 나고 하고 있으므로 적당한 걱정을 해야지 너무 걱정을 하면 더 머리카락이 쉽게 상한다.

▷ 탈모방지샴프가 특허가 났다고 하는데 이 샴프가 도움이 됩니까?

◀ 특허가 가지고 있는 환상이 있어서 특효일 것 같지만 사실 모공이 깨끗하고 자극받으며 보혈하면 좋아진다. 샴프가 특효는 아닐 것이다. 너무 짜고 맵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피하면서 보혈하면서 담백한 채소나 과일 적절한 운동과 즐거운 마음이 우리의 머리칼을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이 정도만 실천하면 지붕때문에 건물전체가 손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