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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삶의모임, 세보

삶의모임 세보, 공부소식(22.11.14).

by 김길우(혁) 2023. 3. 30.

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손지훈(경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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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4일  서른일곱번째 공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스터디에는 신채영, 김지훈, 박종현 선배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재준이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開闔樞를 공부했는데 특히 樞의 조절 작용에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또 장부상통을 개합추와 오행의 상생상극으로 이해한 것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저번 발표에 생긴 궁금증인 氣虛와 陽虛, 血虛와 陰虛의 명확한 이해에 대한 발표와 함께 腎의 영토를 살펴보았습니다.
1️⃣ 선배님께서는 저희의 발표를 들으시고 開闔樞를 비롯한 한의학의 이론을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이론이 생겨났고 점점 정교해지는 것인데 한의학에 있어서는 음양에서 출발해 오행, 육기, 삼음삼양과 개합추를 공부해서 하나로 엮으면 모든 현상을 한의학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어야 임상에서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절대 환자는 교과서의 증상만으로 찾아오지 않고, 제대로 된 이해를 하지 못하면 응용은커녕 제대로 끼워 맞추기도 힘들다는 따끔한 질책을 마음에 새겨야겠습니다.
2️⃣ 다음으로 論에 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내가 공부하고 이해한 것이 아니라면 아무리 대단한 論이라도 무용지물이라고 하셨습니다. 동문과 공부를 할 때 하드웨어를 열심히 쌓아나가야 하는데 그것을 이해하려면 論이라는 소프트 웨어를 공유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으면서 스터디에 대한 각오를 다시 세울 수 있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연속성’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모든 현상, 물질은 분절적인 것이 아닌 연속적인 선상에서 상호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것만 받아들여도 이해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장부 간의 상생∙상극에 있어 모호했던 점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가 끝난 뒤에 할머니집을 찾아 맛있는 머릿고기와 내장전골을 먹었습니다!!
멀리서 선배님들이 찾아주셔서 오랜만에 주전자에 맛있는 술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스터디에 함께 해주시고 맛있는 밥과 술을 사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공부에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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