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손지훈(경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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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9일 두번째 공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제인병원에서 길우선배님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서진이는 감기라는 질환을 중심으로 환자의 상태, 증상에 따른 처방군을 설명하는 공부를 발표했습니다.
하윤 누나는 상한론과 비교하면서 “東醫壽世保元”을 저술할 때 동무 선생의 생각을 유추한 것을 발표했습니다.
재준이는 자신만의 상한론을 만들기 위해 증상 및 처방을 재구성하여 발표했습니다.
저는 상한론의 처방을 분류하고 그 중 <계지거작약탕>의 범주에 대해 공부한 것을 발표했습니다.
1️⃣ 우선 선배님의 의학을 공부하는 자세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첫째로 머리에 論이 정립되고, 다음은 이를 바탕으로 망문문절을 통해 관찰하고, 최종적으로 정보를 다시 종합하여 치료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지금 하는 공부들은 論을 세우기 위한 것이고, 이것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나머지 것들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셨습니다
2️⃣ 다음으로 교착어와 고정어를 말씀하시며 한자라는 언어의 사유체계를 고민해볼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가령 氣虛라는 단어가 기가 부족한 것인지, 허약한 기운인지 등응 고민해본다면 더 나은 이해가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3️⃣ 마지막으로 공부를 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금 강조하셨습니다. 그냥 정보를 종합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호기심을 가지고, 끝까지 파보는 공부!! 나를 능가하는 공부를 한번만 해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또 항상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큰 숲을 먼저 그려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스터디가 끝나고 왕차돌을 찾아 맛있는 차돌박이와 소고기를 먹었습니다😆😆사진은 아쉽게 없지만 스터디를 하면서 맛있는 꼬냑도 먹고, 왕차돌에 남아있던 맛있는 술을 먹었습니다ㅎㅎ
오늘도 좋은 말씀해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좀더 좋은 공부해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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