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손지훈(경희 18)
----------------------------------------------------------------------------------------------
2023년 1월 2일 첫번째 공부입니다.
안녕하세요!! 2023년 계묘년 첫 스터디를 제인 병원에서 진행했습니다.
세보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하윤 누나는 脾陽과 脾陰, 胃陽과 胃陰에 대해 공부한 것을 발표했습니다.
재준이는 상한론의 증상을 중심으로 조문을 분석한 것을 발표하였고, 저는 상한론의 처방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공부한 것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선배님께서 조문을 이해하는 자세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조문을 받아들일 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쉬운 방법이지만 그 Original Idea에는 전혀 도달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일반화를 통한 해석은 한의학의 아주 국소적인 부분밖에 볼 수 없고, 전혀 응용할 수 없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있는 그대로 이해하라!!라는 선배님의 말씀처럼 Original Idea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다음은 공부를 함에 있어 맥락을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가령 오늘 공부한 상한론에 있어서 이때는 어떤 본초의 개념이 있었는지, 조문의 순서는 왜 이렇게 배치했을까 등등 주어진 내용을 공부하는 것을 넘어서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러한 맥락을 제대로 이해해야 같은 한자 표현이라도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해할 수 있기에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지식노동자의 원동력은 호기심이라는 선배님의 말씀처럼 조금 더 능동적으로 공부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스터디가 끝난 뒤에는 할머니집을 찾아 머리 고기와 내장전골을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도 선배님께 궁금한 것을 여쭤보면서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환자를 치료하시면서도 저희보다 훨씬 열심히 공부하시는 선배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올해는 봉사도 가는 만큼 더 열심히 공부해서 제대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좋은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