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모임 세보, 봉사소식(23.04.01).

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김재준(경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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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일 토요일, 올해의 다섯번째 봉사입니다.

○ 참여인원
18학번: 김동현 김서진 김재준 손지훈 송수경 임준혁 임하리 조하윤
19학번: 유규상 이나원 조종혁 김가영
13학번: 김현민 선배님

○ 동부주간보호센터에 18분 방문해주셨습니다. ( 누적 88명 )

안녕하세요~
동부주간보호센터에서의 다섯 번째 봉사 소식 올립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진행했던 봉사 시스템을 수정하여 진행해보았습니다. 일단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봉사에 참여해주고 있는 19학번 후배들이 봉사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더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보았습니다.

18학번 2명과 19학번 1명 총 3명이 한 조를 구성하였고, 담당 환자분에 대한 문진 자침 발침 안내 등 모든 과정을 그 조의 3명이 자율적이고 유동적으로 맡아서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19학번의 진료 능력 증진을 위해 각자 환자 한분을 맡아서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봉사 전에 18학번과 미리 상의를 하여 치료계획을 세우고, 실제 진료 시 18학번의 지도 하에 안전에 유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선배님들의 조언에 따라 유침시간에 환자분 옆자리를 지키고 마사지를 해드리거나 말동무가 되어드렸습니다. 침과 약을 이용한 치료만 치료라고 생각했었지만 실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환자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진정한 치료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환자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봉사에 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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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오늘 봉사를 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후기를 아직 다 담지 못했지만 추가되는 후기가 있다면 추가하여 업로드하겠습니다.

18임준혁: 처음 환자분과 만나서 치료를 진행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이전보다 감정적으로도 돈독해진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환자분을 위해서 더욱 공부에 정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8김재준: 이때까지 단순히 침이나 부항을 사용한 치료에 집중하였었는데 오늘 봉사를 진행하면서 현재 본인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봉사를 진행하면서 앞으로 어떤 공부를 어떤 방식으로 해나가야 할지 깨달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겠습니다!!
18김서진: 오늘 오랜만에 반가운 환자분이 다시 오셨는데, 저번에 침 맞고 좋아지셨다고 하셔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환자분들과 점점 더 대화도 많이 하게 되고, 침으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써보면서 경과관찰 진행하는 게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세보 선배님들도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୧( “̮ )୨✧
18손지훈: 요통을 호소하시던 한 환자께서 타박상으로 인해 옆구리 통증이 생겼다. 복부에 가까워서 침치료를 망설였는데 김현민 선배님께서 해부학적 구조에 의해 안전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단순히 침의 위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침의 방향, 깊이, 보사법 등 최대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많은 공부가 필요함을 느꼈다!!
19김가영: 안녕하세요! 봉사 후기입니다😃
본진 선생님들의 환자 치료 과정을 참관하고 자침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처음 경험하는 '치료'의 영역이었기에 떨리기도 했으나 치료 후 감사인사를 전하는 환자분들의 모습에 봉사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짚어볼 수 있었다. 좀 더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봉사해야겠다는 다짐을 세우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감사합니다!
19조종혁: 직접 침을 놓아 보니 확실히 건강한 사람들에게 놓는 것과는 다름이 느껴졌다. 실습을 할 때와는 다른 경험이라 값지게 느껴졌고, 수업시간에 배우지 못한 내용을 메꿔가는 과정이라 느껴지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배운 내용들을 어떻게 이 현장에서 응용해서 써나갈 수 있을까 고민도 되었다. 특히나 직접 침을 놓다 보니 질문도 더 다채롭게 할 수 있었고, 더 많은 걸 얻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