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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삶의모임, 세보

삶의모임 세보, 봉사소식(23.12.30).

by 김길우(혁) 2024. 1. 2.

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곽민경(경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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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올해의 마흔네번째 봉사입니다.

○ 참여인원
19학번: 곽민경 박수연 유규상 이나원
20학번: 김민경 김형진 박창현 유승민
+] 방문해 주신 선배님 : 16 김나영 선배님 17 강세황 선배님
○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 11분 방문해 주셨습니다. ( 누적 921명 )

 

안녕하세요!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서의 31번째 봉사소식입니다.
2023년 마지막 봉사입니다ㅎㅎ 마지막이라고 하니 떨림 가득했던 올해 첫 봉사날도 생각나네요. 연말을 실감하라는 듯 아침부터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센터에서 보았던 눈 내리는 풍경입니다 ㅎㅎ

눈이 와서인지 어르신분들이 평소보다는 적게 오셨습니다! 그만큼 저희는 한 분 한 분 정성껏 약, 침, 약침 등을 활용하여 치료해 드렸습니다.

허리, 다리 통증으로 전날 병원에서 주사를 맞으셨는데, 주사 맞은 지 4시간 만에 다시 통증이 돌아와서 침을 맞고 싶으시다고 오신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근육 타깃으로 약침 치료를 해드리고 통증을 호소하시는 부위와 방광경, 담경 혈자리에 자침을 하였는데 호전되신 것을 보고, 원위취혈의 원리를 설명해 드릴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매주 찾아주시는 저의 환자분께서 오늘 최근 겪으신 가슴 아팠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선생님 손은 따뜻하다”면서 저의 손을 잡고 이야기하시다가 눈물을 흘리셨는데, 저도 같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어디 말할 곳이 없었다고 하시면서 일어나셨는데, 약과 기술뿐만이 아니라 감정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것도 치료이자 의사가 갖추어야 할 자질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눈이 펑펑 오는 추운 날씨임에도 봉사를 하니 마음은 되려 든든하고 따뜻해졌습니다🥰 이렇게 매주 봉사에서 여러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선배님들 덕분입니다!

 
 

20학번 친구들도 본진을 시작한 지 약 두 달이 되었는데, 이제는 제법 스스로 치료법도 고민해 보고 동기들끼리 스터디도 하는 모습을 보니 내년에도 기대가 됩니다😁 2024년에도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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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내년 1, 2월에도 매주 토요일 9시부터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서 주말봉사를 진행합니다. 많은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원활한 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한편, 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액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선배님들께서 지원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봉사에 찾아오시는 환자분들께 어떻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사용하겠습니다.
지원해 주실 의사가 있으신 선배님들께서는 다음 총무 계좌로 입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계좌: 3333065097603 카카오뱅크 (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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