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함께 대설이 내렸다가도 예년보다 푸근한 기온의 하루가 찾아왔던 한 주였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날이 따뜻하고 맑아 봉사지로 향하는 길, 마음이 상쾌했습니다ㅎㅎ 오늘도 다양한 아픔을 지닌 어르신들이 저희를 찾아주셨습니다.
오늘은 지난 한 주동안 몸이 많이 나빠져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시느라 센터를 방문하시지 못하신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침치료를 받진 못하지만 처방을 받길 원하셔서 센터 선생님을 통해 문진 후 처방했습니다. 오랫동안 매주 뵈어왔던 어르신들을 뵙지 못하고, 또 편찮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어르신들이 더 편찮아지지 않으시면 좋겠다는 마음과 함께 의학의 존재 이유와 내가 지닌 능력으로 가능한 치료, 치유의 범위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13학번 김현민 선배님과 17학번 강세황 선배님께서 저희를 도와주러 봉사지를 찾아주셨습니다. 김현민 선배님께선 저희 한 명 한 명의 치료를 지켜보신 후 자침에 대한 티칭, 실제 진료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적인 팁을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더불어 무릎 통증을 호소하시는 어르신을 직접 진료하시며 치료 과정과 방법, 학생들이 생각치 못하는 포인트를 날카롭게 짚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 ----------------------------------------------------------- 저희는 내년 1, 2월에도 매주 토요일 9시부터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서 주말봉사를 진행합니다. 많은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원활한 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한편, 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액의 크고작음에 상관없이 선배님들께서 지원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봉사에 찾아오시는 환자분들께 어떻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사용하겠습니다. 지원해주실 의사가 있으신 선배님들께서는 다음 총무 계좌로 입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계좌: 3333065097603 카카오뱅크 (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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