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당(有黨) 김길우(혁)가 사는법/구름에 달 가듯이...

백년만의 기록, 눈 천지다(11.02.14)!

by 김길우(혁) 2020. 2. 13.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

집안 칠순 잔치에 참여하려고 지난 주말 동해에 갔드랬습니다. 눈이 많이 왔다고 해서 쪼~금 겁이 났드랬습니다. 그러나 평창에 도착할 때 까지 내 누깔은 눈은 커녕 눈 비슷한 것두 못 봤드랬습니다.

(폭설, 약간~ 실감이 나세요?)
그런데 대관령 쯤에 도착했더니 역시 눈이 살살 날려주기는 했지만 "야~ 정말 많이 왔구나 뭐"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살작 맛을 보여주더라고요. 

(산과 바다가 온통 하얗습니다)
대관령을 넘자마자~
"허걱~ 저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하나?" 걱정이 태산같았습니다. 간신히 큰 길은 뚫리고 있고, 조금씩 작은 길도 열린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그 속에서 생활을 하셔야하는 분들을 생각하니 눈이 아름답지만은 않았습니다.

(정말 많이 왔습니다. 제곱미터당 300kg의 하중이 걸린데요)
물론, 지금까지 가뭄도 해갈되고 잦은 산불도 사월까지는 걱정없다는 것을 위안삼아 참을 수 밖에 없겠지요. 저는 군생활을 철원에서 했는데 그곳도 춥고 눈 많기는 장난 아닙니다만 이속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려야겠습니다.

(저 고드름이 떨어져 차 뒷창문 하나가 작살 났습니다.)

(낭만? 한 번 살아보실라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