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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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9 라디오 동의보감 방송분)
건강하십니까? 중원대학교 국제 생명공학 연구소장 김길우 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녹각(鹿角)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짜며, 독이 없다. 심한 종기인 옹저(癰疽)와 창종(瘡腫)에 주로 쓰며, 어혈(瘀血)을 없애고, 정신적인 충격으로 갑자기 손발이 싸늘해지며, 어지럽고, 심하면 이를 악물고 졸도하는 일종의 중풍인 중악(中惡)과 지나치게 놀라 공포심으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인사불성(人事不省)이 되는 주심통(疰心痛)을 치료한다. 또 뼈가 부러진 것과 허리 척추가 아픈 것도 치료한다.’ 며, 녹각의 효능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찍지마~ 찍지마~ 나 한 덩치하는 마용, 엘크여~
또 보감에서는, ‘사슴은 천년을 산다고 하는데 오백 살이 되면 털이 희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사슴은 나이를 먹을수록 그 뿔이 단단해지니, 약에 넣으면 더욱 좋다. 동지(冬至)에 일양(一陽)이 생길 때 고라니의 뿔이 떨어지고, 하지(夏至)에 일음(一陰)이 생길 때 사슴뿔이 떨어진다. 이는 각각 음분(陰分)과 양분(陽分)을 좆아 이와 같이 떨어지는 것으로, 요즘 사람들이 이를 구분하지 않고 쓰는 것은 경솔한 일이다. 고라니와 사슴의 뿔은 돋아나서 다 자랄 때 까지 채 두 달도 걸리지 않는데, 큰 것은 이십 여근이나 나가고 단단하기가 돌과 같다. 하루 밤낮에 여러 냥이나 자라나는 셈이니 이것보다 빨리 자라는 뼈는 없다. 초목이 비록 쉽게 자란다고 하지만 이 역시 고라니나 사슴의 뿔에는 미치지 못하니, 어찌 뼈나 혈(血)에 비교할 수 있겠는가! 약에 넣을 때는 저절로 떨어진 것은 쓰지 않으며, 식초에 끓여서 썰어 부수거나 누렇게 굽거나 혹은 재로 태워서 가루로 내어 쓴다.’ 라고, 사슴과 고라니의 특징과 전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동의보감에서는, ‘요추(腰椎)가 아픈 것을 없앤다. 누렇게 볶아서 가루로 내어 하루에 두 번 먹는데, 따뜻한 술 한 잔으로 한 돈씩 타서 먹는다.’ 라며, 요통에 관한 효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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