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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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8 라디오 동의보감 방송분)
건강하십니까? 중원대학교 국제 생명공학 연구소장 김길우입니다.
선조 31년 서기 1598년 무술년 음력 11월 1일 임오일 선조실록에는 ‘통제사 이순신(李舜臣)이 수군을 거느리고서 적의 구원병을 패퇴시키고 전사하다.’ 라는 기록에는, ‘유정(劉綎)이 순천(順天)의 적영(賊營)을 다시 공격하고, 통제사(統制使) 이순신이 수군을 거느리고 그들의 구원병을 크게 패퇴시켰는데, 순신은 그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이때에 행장(行將)이 순천 왜교(倭橋)에다 성을 쌓고 굳게 지키면서 물러가지 않자 유정이 다시 진공하고, 순신은 진인(陳璘)과 해구(海口)를 막고 압박하였다. 행장이 사천(泗川)의 적 심안돈오(沈安頓吾)에게 후원을 요청하니, 돈오가 바닷길로 와서 구원하므로 순신이 진격하여 대파하였는데, 적선(賊船) 2백여 척을 불태웠으며, 죽이고 노획한 것이 무수하였다. 남해(南海) 경계까지 추격해 순신이 몸소 시석(矢石)을 무릅쓰고 힘껏 싸우다 날아온 탄환에 가슴을 맞았다. 좌우(左右)가 부축하여 장막 속으로 들어가니, 순신이 말하기를 ‘싸움이 지금 한창 급하니 조심하여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 하고, 말을 마치자 절명하였다. 순신의 형의 아들인 이완(李莞)이 그의 죽음을 숨기고 순신의 명령으로 더욱 급하게 싸움을 독려하니, 군중에서는 알지 못하였다. 진인이 탄 배가 적에게 포위되자 완은 그의 군사를 지휘해 구원하니, 적이 흩어져 갔다. 진인이 순신에게 사람을 보내 자기를 구해 준 것을 사례(謝禮)하다 비로소 그의 죽음을 듣고는 놀라 의자에서 떨어져 가슴을 치며 크게 통곡하였고, 우리 군사와 중국 군사들이 순신의 죽음을 듣고는 병영(兵營)마다 통곡하였다. 그의 운구 행렬이 이르는 곳마다 백성들이 모두 제사를 지내고 수레를 붙잡고 울어 수레가 앞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조정에서 우의정(右議政)을 추증했고, 바닷가 사람들이 자진하여 사우(祠宇)를 짓고 충민사(忠愍祠)라 불렀다.’ 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언제보아도 가슴이 뭉클한 장면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오늘은 우리민족 수호자이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 46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한약 중에서 장군이라는 별명을 가진 대황(大黃)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황은 성질이 아주 차고 맛은 쓰며 독(毒)은 없는데, 어떤 사람은 독이 있다고도 한다. 어혈(瘀血)로 월경이 나오지 않는 것을 나오게 하고,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인 징가(癥瘕)와 적취(積聚)를 깨뜨리며, 대소장(大小腸)을 잘 통(通)하게 하고 학질의 일종인 온학(溫瘧)과 열병을 없애며, 피부에 생기는 염증성 병인 옹저(癰疽) 창절(瘡癤)로 심하게 부은 것을 치료하는데 주된 역할을 하여, 장군(將軍)이라고도 부른다.’ 며 대황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황
대황은 정말 큼직 큼직 하군요
다음시간에는 장군 같은 남자의 기개를 지켜줄 산수유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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