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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有黨) 김길우(혁)가 사는법/구름에 달 가듯이...

'말라리아저널'에 실린 논문(Malar J, 11.10.19)

by 김길우(혁) 2020. 10. 19.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Publication: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04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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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Ja Lee, Hyung-Hwan Kim, Hyuck Kim, Detection of an antibody against Plasmodium vivax in residents of Gimpo-si, South Korea, using an indirect fluorescent antibody test, Malar J, 2011; 10:19.

2011년 1월 31일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질저널에 김포시 주민들의 삼일열원충(학질)에 대한 항체 여부조사 논문이 실렸습니다. 

삼일열원충은 모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열원충의 종류는 4가지가 있는데 열원충이 치명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원충이 가장 흔합니다. 삼일열원충은 휴전선 부근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20년간 멸종되었다고 하지만 1993년 말라리아가 다시 유행하여 학질 환자가 발견되었고 그 이후 20년간 학질환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습니다. 삼일열원충은 적혈구에 들어가서 발생하는 병이며 말라리아 감염자는 주로 DMZ, 즉 비무장지대 근방에서 발생하였는데 김포시가 DMZ 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말라리아에 감염되는 시기에 맞춰 김포시민들의 혈액을 채취하여 말라리아에 대한 내성이 있는지를 조사해보았습니다. 

비무장지대 남단에 있는 김포시
1999년 학질 발생시기인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인구가 148,066명인 김포시의 김포시민 5797명의 혈액을 채취하여 삼일열원충의 내성여부를 알아보았습니다. 말라리아 환자의 혈액을 일반인의 채취한 혈액과 반응하여 fluorescent test(IFATs)가 양성으로 나올 때 말라리아 감염 음성으로 항체가 형성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여러 말라리아의 모습 
총 피검사자 중 2.16%가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령이 높을수록 혈액 내에 삼일열원충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는 확률이 높았고 항체를 갖고 있는 피검사자 중 16명에서는 DNA에 항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특정지역의 삼일열원충 유행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겠는데 말라리아는 무증상 환자군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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