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모임 세보, 봉사소식(23.12.09).

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김가영(경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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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09일 토요일, 올해의 마흔두번째 봉사입니다.

○ 참여인원
19학번: 김가영 손희원 조종혁
20학번: 김형진 박창현 송치영 유승민
+] 방문해 주신 선배님 : 16 김나영 선배님 17 강세황 선배님

○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 13분 방문해 주셨습니다. ( 누적 897명 )

안녕하세요!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서의 29번째 봉사소식입니다.

한 해가 끝나가는 12월임에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이번주입니다. 요즈음 주변에서 독감, 감기 소식이 꾸준히 들리고 있는데요, 함께 봉사를 하는 세보 친구들 여럿도 이 유행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세보 선배님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웰나우통합요양센터의 많은 어르신분들이 저희를 찾아주셨습니다! 호소하시는 주증에 맞춰 약침, 침, 환약을 다양하게 활용해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20학번 친구들도 능숙하게 본진 역할을 수행해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나영 선배님께서 봉사지를 찾아주셨는데요, 본진들의 진료를 함께 지켜보고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약침을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환자분들이 주로 호소하는 무릎 통증 접근법, 흉곽출구증후군 치료법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남겨주셨습니다. 이학적 검진의 중요성과 증상 너머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전체적 관점에서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봉사 후에는 강세황 선배님께서 세보 후배들을 위해 경근과 근육학을 주제로 스터디를 해주셨습니다. 선배님께서 최근 확장하고 있는 아이디어의 개요를 저희에게 소개해 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추 경근편에선 경근을 수족, 삼음삼양, 지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배님께선 경근편의 '之筋'에서 경근이 근육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는 아이디어를 찾아 생각을 발전시켰다고 하셨습니다. '筋'은 '대나무 죽', '육달월변', '힘 력'으로 구성된 글자입니다. 力은 쟁기를, 육달월변은 눈에 보이는 고깃덩어리를 의미하며 竹은 곧게 뻗으며 쪼개었을 때 결이 나타나는 특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엮어 생각해 보자면 筋이라는 글자는 '쟁기를 끌기 위해 힘을 쓸 때 결이 드러나며 나오는 것'으로, 현재의 우리가 생각하는 muscle의 의미와 일치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근의 유주노선, 기시종지와 우리가 알고 있는 '근육'을 매칭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시며, 혈자리와 경락을 선택할 때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근육에 대한 공유된 하나의 사고 형태를 지니길 희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세보를 위해 본인이 가진 바를 아낌없이 나눠주시는 선배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동시에 소중한 가르침들을 잘 배우고 습득해 제대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보다 나은 한 걸음을 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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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올해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9시부터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서 주말봉사를 진행합니다. 많은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원활한 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한편, 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액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선배님들께서 지원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봉사에 찾아오시는 환자분들께 어떻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사용하겠습니다.
지원해 주실 의사가 있으신 선배님들께서는 다음 총무 계좌로 입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계좌: 3333065097603 카카오뱅크 (박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