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삶의모임 세보, 동계 청양군 비봉면 봉사(24.01.31).

글쓴이; 삶의 모임 세보, 곽민경(경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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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31일 수요일 / 청양 동계봉사 넷째 날. 올해의 일곱번째 😆 봉사입니다.

o 참가인원
19 조종혁 박수연 곽민경 김가영 손희원 유규상 이나원
20 김민경 김병근 김재현 김형진 박창현 송치영 유승민 이정민
21 나지원 황지원
o 방문해 주신 선배님
김길우 선배님
17 강세황 선배님
o 청양 비봉면 복지회관에 124분 방문해 주셨습니다.
(누적 391 명)

 

안녕하세요! 청양 동계장기봉사 넷째날입니다.
벌써 3일째라 정이 들었는지 오늘도 주민분들을 뵐 생각에 설레는 아침이었습니다☺️

오늘은 환자분들이 8시 반부터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날이 갈수록 점점 일찍부터 저희를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을 보면서 감사하고, 힘이 났습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재진 환자들이 정말 많이 방문해주셨습니다. 내일은 오전 진료만 있어 오후 진료까지 있는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본진 모두 환자분들과 감사함과 아쉬움을 나누며 최선을 다해 진료하였습니다!

진료를 하는 본진들의 모습입니다.
오늘 비봉면에 “침 잘 놓는다”는 소문이 돌면서 세보의 칭찬이 자자하다는 말씀을 여러 차례 들었습니다 ㅎㅎ부족하지만, 진심 어린 말씀 하나하나가 참 감사하였습니다.

오늘 강세황 선배님께서 진료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팔미, 향사육군자탕 등 각 환자분에게 맞는 약침에 대해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어제 봉사에 대해 다양한 피드백을 나누었는데, 오늘 그 피드백을 반영하여 각자의 역할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기, 후배들에게도 참 고마웠습니다.

봉사가 끝난 후 김길우 선배님께서 약침과 약침의 연구 방향에 대해 강의해 주셨습니다. 우선 한약이라는 것은 약초에서 등량성의 개념이, 등량성에서 정량이라는 개념이, 이후 여러 법제법, 추출법 등의 개발로 완성된 당시 최첨단 치료법이었습니다. 이번 봉사에서 약침을 많이 배웠고 환자분들의 호전도가 컸던 만큼, “약의 주치와 경혈의 주치를 등치 시킨다"는 약침의 원리를 기반으로 약침의 활용을 더욱 고민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강세황 선배님께서 소화불량과 부종이 있는 희원 언니에게 향사평위산 약침을, 승민이와 병근이에게 대황감수탕 약침을 놓아주셨습니다.

저녁은 천명 스님, 비봉면 갈마동 이장님, 새마을 지도자님께서 한우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봉사 기간 동안 도와주신 모든 것들 너무너무 감사했고, 저희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지훈 선배님, 안익균 선배님, 김현민 선배님께서 주신 위스키도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숙소로 돌아와 마지막날 진료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간단히 회의도 하였습니다. 이장님께서 주신 달달한 딸기를 먹으면서 따뜻하게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ㅎㅎ

내일은 올해 동계장기봉사 마지막 날인데요, 끝까지 따뜻한 손끝, 따뜻한 말끝, 따뜻한 눈빛으로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어주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