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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삶의모임, 세보

삶의모임 세보, 봉사소식(24.03.30).

by 김길우(혁) 2024. 4. 1.

글쓴이; 삶의 모임 세보, 김가영(경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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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3월 30일 토요일. 올해의 열다섯번째 😆 봉사입니다.

o 참가인원
19학번: 김가영 박수연 조종혁
20학번: 김민경 김형진 박창현 유승민
+] 방문해 주신 선배님 : 16 김나영 선배님, 17 강세황 선배님

○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 12분 방문해 주셨습니다. ( 누적 130명 )


안녕하세요!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서의 41번째 봉사소식입니다.

흐리고 쌀쌀한 오전 날씨였지만 길가에 핀 꽃봉오리를 보며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삭막하기만 했던 거리의 풍경에 하나 둘 색이 입혀지며 무엇인지 모를 설렘이 마음속에 몽글몽글 피어난 3월의 마지막 토요일입니다ㅎ-ㅎ
어느덧 2024년 웰나우에서 맞는 10번째 주말입니다. 2024년 첫 봉사를 진행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의 마지막 주말이라니요!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음을 또 한 번 느끼며 나와 남의 귀한 시간을 더 귀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어르신을 진료했습니다.

3월부터 저희를 찾아주신 어르신께서 지난 몇 주간 치료를 받고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다며 다른 불편한 증상을 처음으로 언급하셨습니다. 오랫동안 불편함을 지니고 계셨었지만 다른 곳에선 말해본 적이 없었다고 하십니다. 저희에게 침 치료를 받으신 뒤 증상이 많이 좋아져 한 번 말해본다며 오랫동안 묵혀둔 불편감을 말씀하시는 어르신의 긴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론으로만 배웠던 환자와의 라포 형성이 이런 것인가 싶기도 하면서 상대방이 내게 보내는 신뢰의 정도에 보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얼마나 어려우면서도 필수적인지, 그 책임감의 무게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장하는 만큼 부족함을 느끼고 채워나가는 것이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공부를 하는 자세겠지요. 나의 부족함에 부끄러워하고, 부끄러움을 배움으로 승화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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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매주 토요일 9시 30분부터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서 주말봉사를 진행합니다. 많은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원활한 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한편, 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액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선배님들께서 지원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봉사에 찾아오시는 환자분들께 어떻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사용하겠습니다.
지원해 주실 의사가 있으신 선배님들께서는 다음 총무 계좌로 입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계좌: 3333065097603 카카오뱅크 (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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