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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해서 남주자!/약침 연구해 남주자!

유당약침 01차(20.01.02)

by 김길우(혁) 2021. 1. 2.

1. 기본적인 개념.
약침은 약과 침이 결합된 것이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한의사는 약침을 배울 필요가 없다, 이미 충분히 배우고 익혔을 테니까! 환자를 한의학적으로 변증 하여 약재나 처방을 선정하고, 시침하듯 경혈을 선혈 하고 나서 시술하면 된다. 당연히 시침량은 역시 한의사가 그 변증에 따라 시침하고 처방하면 된다.

2. 약침약 제조 개념.
약침약은 한약의 전성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한의학의 대부분의 임상적 성과는 전탕하여 투약한 것을 기본으로 축적되어있다. 따라서 한의학적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주장이나, 한의사가 만들었다고 하는 의미로만 한의학적인 약침약이라고 할 수 없다. 어떻게 한의학의 그 위대한 성과물을 쉽게 포기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그 약침을 제조한 한의사가 한의학적이라고 쉽게 단정할 수 있겠는가?

다만, 전탕한 한약의 효육적인 전달체계는 계속 연구해야 할 과제이다. 대개는 '한약의 유효성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추출할 것인가?' 에 관한 문제여서, 최대한 한약의 전성분을 적절하게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하며, 약침약을 만드는데 수많은 투자와 시간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양약 주사제와는 현저히 다른, 환자 개개인에게 적절한 치료라는, 획기적인 한의학의 장점을 포기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학의 성과를 한의학적인 방법에 따라, 전탕하고 분리하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어야, 한의학이 오롯이 담긴 '약+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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