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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써서 남주자!/행복합니다11

아! 어머니 아버지....(10.01.31)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203) ------------------------------------------------------------------------------------ TBS 매거진 72월호 이야기입니다 ^^ 아! 어머니 아버지..., (울엄마 울아빠 젊어서...) 떠들썩하다. 어린 아들 손자는 세뱃돈을 계산하고, 짝을 못 찾은 삼촌 고모는 처지를 모면할 핑계를 마련하며, 어여쁜 새 각시는 친정에서 배운 음식 조리법을 머릿속에 그리고, 속없는 맏이는 벌써 판 벌릴 생각에 머릿속엔 온 통 동생들 생각이다. 아버지는 벌써 마당에 가마솥을 걸고 군불을 지피시며 연신 대문을 넘어 동구 밖까지 살피시고, 맏며느리와 함께 음식을 준비하시는 어머니는 이제 슬슬 조바심이 .. 2021. 1. 31.
호랑이해의 호랑이는 담배를 끊어야 하는가?(10.01.01)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203) ------------------------------------------------------------------------------------TBS 매거진 71월호 이야기입니다 ^^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라는 말이 있다. 그 시절은 언제일까? 기록에 의하면 담배가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은 광해군 10년 1618년 어느 일본인에 의해서 라고 하니까 우리나라 호랑이가 담배를 피웠다면 약 400년쯤 전부터인 것 같다. 그 후 담배를 즐기다 불이 나서 혼이 나고 끊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동물원에서도 아직 담배 피는 원숭이를 보았다는 말은 있으나 호랑이는 들어보지 못 했으니... 끊었을 것 같다! 담배는 한의학에서는 연초(煙草)라고 하는데.. 2021. 1. 1.
황사가 몰려온다!!!!(10.04.01)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TBS 매거진 4월호 이야기입니다 ^^ 서쪽하늘엔 까마귀가 가득하고, 땅에는 불길한 전운이 감돈다. 육십만의 보병이 열을 맞추어 백리에 걸쳐 흙먼지를 날리며 요동벌로 몰려들고 있다. 이들의 보급품을 위해 중국전역에서 끝도 없는 수레의 행렬이 서녘 하늘 가득히 먼지를 채우며 산동으로 집결하고 있다. 선봉을 맡은 기마대 삼십만은 모래폭풍을 만들며 적봉에서 신의주를 넘어 물밀듯 남하하고 있다. 하늘엔 핏빛 .. 2020. 4. 1.
신종플루 넌 누구냐? (09.09.10)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TBS 매거진 10월호 이야기입니다 ^^ 세계가 신종플루의 광풍에 휩싸여 전전긍긍하고 있다. 신종플루 넌 누구냐?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신종플루는 기존의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파방법과 유사한데 주로 사람 간에 전파되며, 특히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튀어나오는 분비물로 가까운 곳(약 2m내외)에 전파된다. 잠복기는 1~7일로 추정되고, 발열(94%) 기침(92%) 인후통(66%).. 2019. 9. 10.
걸어서 좋은 계절(09.10.31)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203) -------------------------------------------------------------------------------------------------- TBS 매거진 711월호 이야기입니다 ^^ 하늘은 높고 공기는 상쾌하며 기온은 적당하다. 식욕은 땅기고 먹을 것은 많다. 이 두 가지 이야기는 늘씬하고 건강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계절이 왔다는 뜻이겠지만, 나 같은 뚱땡이들은 정말 미치겠는 계절이란 뜻이다. 달리 운동할 시간은 없고, 먹을 것만 보아도 살이 팍팍 찐다는 의미이니... 이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계절에 무릎을 탁 칠만한 해결책은 없는걸까? 걷다보면 이런 오묘한 단풍은 써~어비쓰! 있다! 걷자. 인간은 걷.. 2011. 11. 11.
새내기들의 키재기? 엄마들의 키재기! (10.02.28)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203)------------------------------------------------------------------------------------ TBS 매거진 73월호 이야기입니다 ^^ 왁자지껄하다. 엄마 손을 잡은 아이들은 신기한 듯 두리번거리고 선생님은 아이들의 시선을 잡으려 목청을 높인다. 남자와 여자아이들은 키대로 줄을 서고 엄마의 눈은 내 아이가 어디쯤 서있는가 연신 살펴본다. ‘음~ 중간은 가는구나. 어, 몸집은 작은 편인데...’ 똘망 똘망한 아이들을 보며 내 아이도 저렇게 보이겠지 하고 좌우를 연신 살펴본다. 아이들은 새 친구랑 장난질에 정신이 팔렸는데, 엄마는 내 아이의 크기가 어디쯤인가 분주하다. 집이며 유치원에서 지내.. 2010. 12. 15.
술판에서 살아남기! (09.11.30)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203) ----------------------------------------------------------------------------------- TBS 매거진 712월호 이야기입니다 ^^ 12월이다. 아마 열두 달 중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달일 것이다. 기쁜 일은 기쁜 대로 억울한 일은 억울한 대로 잊어야 내년을 준비 할테니... 이맘때면 주변 분들이나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말 중에 하나가 "어떻게 술을 마셔야 많이 마시거나, 안 취하거나, 안 상하는 가?" 하는 비법이다. 답! 안 마시는 것이다. 키키키. 속편한 소리라고? 사실 여성들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남성들이 이렇게 어려운 시절에, 이 술 권하는 사회에서, 술을.. 2010. 12. 1.
병이란게.....(10.04.30)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203) ------------------------------------------------------------------------------------ TBS 매거진 5월호 이야기입니다 ^^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세상은 활기차다. 이대로 이 시절이 영원히 계속 됐으면 좋겠다. 그러나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태어나고 자라며, 늙고, 병(病)들며, 죽는다.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다. 이런 생로병사(生老病死) 없이, 계절의 여왕 오월처럼 우리 젊음도 지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늙고 병들어 죽는다는 것은 정말 없어야 하는 것일까? 특히 병만 없어도 좋겠는데... 정말 이렇게 병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절대악일까? 그런데, 생.. 2010. 10. 29.
토끼처럼 먹고 아이처럼 뛰놀자!!(10.05.30)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203) ------------------------------------------------------------------------------------ TBS 매거진 6월호 이야기입니다 ^^ 날씨가 더워지면 젊음은 헐벗고 굶주린다. 하하하~ 무슨 말이냐고? 그동안 소매 속이나 치마와 바지, 두터운 옷 속에 숨겨졌던 군살이 드러나고, 그 살을 훤히 드러내야하는 계절이 되니, 뜨앗~한 젊음은 다이어트로 굶주리고, 피부 관리에 노심초사한다. 참 어렵다. 군살은 계속 나와의 깊은 인연을 주장하고, 피부는 거침없이 속사정을 드러낸다. 어찌할꼬... 요즘 다이어트는 종류도 정말 많다. 운동 다이어트로 댄스 다이어트 조깅 다이어트 줄넘기 다이어트... 생.. 2010.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