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장수희(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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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네요~ ^^*

봄하면 가장 먼저 어떤 꽃이 떠오르나요?

오늘 봉사가는 길에 벚꽃, 개나리, 매화, 진달래꽃, 목련이 여기저기서 봄을 알리며 밝고 힘찬 기운을 올리느라 분주해보였습니다.^^ 

이 봄기운을 한아름 받은 양주 대진요양원에서도 봄을 알리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손만호님과 4~5명의 건장한 회사직원분들이 함께 자원봉사팀으로 오셔서 직접 삽질을 해가며 요양원 뒷마당에 산책로를 만들고 텃밭을 갈며 분주하게 일해주셨어요. 

손만호님께서 직접 장도 봐오셨어요~^^* 그리고 요양원 뒷편이 어떻게 바뀔지 매우 기대 되네요.

그 와중에 회장님 사모님께서는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손수 맛있는 점심을 대접했답니다~^^

덕분에 의료봉사차 요양원에 간 저희들도 진료 후 잔치국수를 배불리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오늘은 봄에 피는 꽃을 그린 시 한 수와 그림 한 점을 소개할 까 합니다~

기분 좋은 봄날에 진달래꽃을 보고 있노라니 왠지 서글픈 맘이 들었습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이 생각나서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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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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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도 여느 꽃처럼 봄이 되면 매력적인 짙은 색채를 띠며 봄을 알리긴 하지만 님과의 이별을 담은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맘을 슬프게 하지 않나요? 님이 나를 떠남에도 불구하고 버림받는 여인의 님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어 그럴까요? 이 여인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이별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님의 미래까지 축복해주고 있네요. 보는 각도에 따라 아름다운 시가 될 수도 있겠고 아닐 수도 있겠네요. ^ㅠ^

다음은 신윤복의 작품인 ‘연소답청‘입니다~

봄 기운이 감도는 계절에 양반으로서의 체통을 벗어 던지고 기생들과 야외로 소풍을 가는 모습을 풍자적으로 희화화하여 묘사했는데 기생의 머리에 꽂은 진달래꽃이 봄을 상징하는 듯하네요.

여러분은 봄나들이를 어디로 가시나요?
요양원에는 다양한 자원봉사가 필요하다는걸 오늘 또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정서적지원으로 봉사에 포함된다는 걸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누군가와 대화로 소통을 하면서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올 봄에는 꽃향기 맡으며 봉사하는 아름다운 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장수희(02, 3408~2132)

by 유당선생 김길우(혁) 2018.04.23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