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이재훈(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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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봉사를 가려 차에 타자 웬 처음 보는 학생이 옆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살짝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요양원에 봉사를 하러 가는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이면 봉사시간때문이 아닌가 했더니 그런 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봉사하러 간다고 하는 말에 저희도 좀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양원 입구입니다. 어떤가요?

오늘은 겨울임에도 약간은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매서운 추위 다음이라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지난 주와 같은 안개는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침을 놓기 시작하는 데요. 다들 기다렸다며 옷을 훌렁훌렁 올리십니다. 1층 병실에서 침을 놓는 동안 노래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요양보호사분들과 할머님이 함께 트로트를 부르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노래를 들으며 침을 놓으니 좀 더 침효과가 날 것 같은 생각에 열심히 침을 놓았습니다.

오늘 환자분들 침을 놓은 뒤에는 점심식사 후 요양원 직원 분들이 침을 맞으셨습니다. 항상 고되게 일을 하셔서 인지 손목, 허리, 어깨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오늘 처음 놓아서인지 순서와 자리배정이 원활하지 않아 3분정도 침을 맞지 못하고 돌아가신 것입니다. 다음 번에는 꼭 더 잘 놔드리도록 해야 겠습니다.


맑은 날씨지만 아직은 녹지 않은 눈이 보이네요.
돌아오는 길도 역시 맑은 날씨가 반겨주었습니다. 오늘의 봉사의 대가일까요. 지난번 봉사처럼 교통체증 없이 병원에 무탈히 도착했습니다. 항상 돌아오는 길에는 깜빡깜빡 졸게되는데요. 운전에 힘써주신 기사님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봉사란 역시 혼자만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조금씩 더 힘을 모아 남을 돕는 일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쓴이 : 제인한방병원 의국, 이재훈 (☎ 02, 3408-2132)


by 유당선생 김길우(혁) 2019.01.07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