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신동은(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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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 요양원 가는 아침은 늘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어디 집에서 아주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든답니다. 이날은 채 녹지 않은 눈길에 짙은 안개 때문에 차가 몇 번이나 급정거를 해서 조금 겁도 났습니다만, 그렇다고 중간에 차를 돌릴 수도 없는 일!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스산한 바깥 풍경은 금세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저 안개 좀 보세요!!

침을 맞을 생각에 이른 아침부터 상의를 모두 탈의하고 이불 속에서 떨고 계신 할머님도 계셨어요. 윽, 할머니들이 이러실진데 침을 대충 놓고 사라질 수는 없는 일! 오늘도 30명 남짓한 어르신들과 어르신들을 돌보는 직원분들 차트가 한아름 쌓였습니다. 

조심해서 가~하시는 어르신
잘 가라고 전송해주시는 분홍 조끼 입은 어르신! 저로서는 마지막 양주 봉사일 것 같았지만 이젠 더 훌륭한 선생님들이 올테니 걱정마세요~! 늘 건강하세요! 

제인한방병원 의국, 신동은 (☎ 02, 3408-2132)


by 유당선생 김길우(혁) 2018.02.04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