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박유진(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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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쌀쌀해진 겨울 초입. 동해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전날 토사곽란으로 하루 종일 설사하고, 토하고 아무것도 못 먹고 차에서 정신없이 자다가 동해 정류소에 도착해서 진료를 시작했네요. 아무것도 못 먹고, 굶은 상태라 설사는 멎었지만 손이 떨립니다... 덜덜덜. 

더군다나 오늘은 진료 시작하자 마자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정말 쉴틈없이 진료를 했답니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하게도 떨리던 손이 환자들을 보면서 아픈 것도 안 느껴지고, 아무렇지 않은듯 진료를 하게 되네요. 물론 끝나고 나서는 탈진을 했답니다.ㅜ.ㅠ

매일 2시간씩 10년째 운동하고 계신다는 우리 아버님. 오전에 1시간 걷고, 오후에 1시간 필드에서 또 걷고..열심히 운동하시는데 무릎이 아프시다네요. 그래도 운동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건강해 보이죠?

집에 오는길. 저희가 버스를 타고 다니니 동해 실버타운에 계신 직원분이 버스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시는데요. 그분께 동해가 서울보다 더 따뜻한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 에이~ 그래도 여기가 명색이 강원도 인데." 라며 코웃음을 치시네요. 서울에서 아침에 출발한지 3시간 뒤라 그런지, 어쨋든 그래도 날씨가 따뜻한 건 맞습니다. 그려~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전문수련의 박유진(02,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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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당선생 김길우(혁) 2017.11.23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