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14강, 하나요법 실전; 하복부 냉감(11.06.23)

제인한방병원 의국 R1 이지현 (☎ 02) 3408-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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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이불을 꼭 덮어야 편하게 잘 수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남들은 덥다고 이불을 차는데 ‘나는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그럴꺼야’ 하면서도, 내심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하나뜸 치료 목표는 하복부 냉감입니다.

내원하시는 환자분들 중에서 스스로 느끼기에 배가 얼음장처럼 차다고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막상 진찰해보면 객관적으로는 차갑지 않거나, 온도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름에도 전기장판을 깔거나 이불을 덮어야만 잘 수 있는 등 일상 생활에서 큰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아랫배가 냉하다.’라고 하는 증상의 호소는 여자분들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흔하니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랫배가 차다는 증상은 소화 불량이나 변비, 설사, 심한 경우에는 생리통이나 불임까지 함께 동반할 수 있으며,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나아지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를 시행했을 때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 시행 위치

① 우측 대거(소)
② 좌측 대거(소)
③ 우측 대장수(대)
④ 좌측 대장수(대)
⑤ 둔부 중앙, 요양관(대)

 

001강의 사진을 이용하였습니다-

CASE 1 (下院虛冷 하복부 냉감)
50대 남성. 김 00

주소증:

명치 이하로 아래로 내려 갈수록 차가워져 배꼽 주변이 시리다. 하복부와 심하면 하지와 발가락 까지 심하게 시리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배에 가스가 잘 차며 대변은 찐득거리고 가늘게 나오며 시원치 않다.

치료 후 경과:

1차 시행 후

새벽에 배에 핫팩을 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호전은 있었으나 아직 찬 느낌이 남아 있으며 대변은 아직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있다.

3차 시행 후

배꼽 주변과 고환이 차가운 것은 전과 비슷하고, 다리 시리고 저린 것은 나아졌는데 손끝은 저림 증세가 남아 있다.

 
5차 시행 후

내원 몇일 전 고기와 음주를 했더니 복부가 불편하며 가스가 차서 부글거렸고 차져서 아랫배와 하지의 냉감이 심해져 잠도 잘 자지 못했다.

하나요법 이외의 치료:
한약 복용, 약침

제인한방병원 의국 R1 이지현 (☎ 02) 3408-2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