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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해서 남주자!/중원대 본초학

중원대학교 본초학 9강 후기(11.04.27)

by 김길우(혁) 2020. 4. 27.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변지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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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본초학 강의는 다양한 범주의 본초들을 다루었습니다. 향부자, 오약, 침향은 이기약이고, 산사자, 신국, 맥아, 내복자는 소식약으로 분류되며, 빈랑은 구충약, 대계, 소계, 지유는 지혈약으로 분류됩니다.

 

향부자가 한가득 담겨있네요^^

향부자는 기분(氣分)의 병을 다스리는 대표적인 약으로 부인의 선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향부자가 大下氣, 除胸中熱, 開鬱 작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의 여인들이 속으로 참고 인내 해야 하는 일이 많았던 까닭에 기울을 풀어주는 향부자가 부인과의 선약이 된것이겠지요.  오늘날 다양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있어서 향부자는 남녀의 구별없이 기울 증상에 활용해 볼 수 있는 약재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오약입니다~^^

오약도 이기약으로 治一切氣하면서 따뜻한 성미를 가진 약이므로 除一切冷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小便滑數이나 婦人血氣痛을 그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이기약 중에서도 오약의 특징적인 효과입니다.

 

침향은 다양하게 정제됩니다.

침향은 방향성을 가진 약이면서도 무겁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가서 하초(下焦)의 덩어리를 깰 수 있는 이기약입니다.

 

주렁주렁 달린 산사열매

여러분은 산사를 먹어본 적이 있습니까? 중국에 가면 길거리에서 산사열매 꼬지를 많이 팝니다. 새콤달콤한 산사에 달콤한 설탕옷을 입힌 산사 꼬지는 후식으로 먹기에도 그만입니다. 소식약은 각각 특정한 음식에 좀더 잘 작용하는 특이성이 있습니다. 산사는 육류 등의 기름진 음식으로 유발되는 식적에 특이적으로 작용합니다. 기름진 음식이 많은 중국에서 산사를 많이 먹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다른 소식약에 대해서도 강의 내용을 떠올려보기 바랍니다.

이번 시간에 이야기한 지혈약들은 산이나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대계와 소계는 지혈약이면서 소계는 소종작용이 없는 점이 대계와 다릅니다. 지유는 오이풀의 뿌리로 부인의 칠상(七傷)과 대하 및 산후에 어혈로 인한 통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강의내용과 동의보감을 참조해서 복습해주세요.

 

이번 시험에서는 정유경 학생이 8.5점으로 1등입니다. 박유나, 이아름 학생은 8점으로 공동 2등이네요. 잘 하셨습니다. 공부하는 모습이 훈훈하네요. 최홍배, 한혜령, 강현석 학생은 이번 시간 강의 내용에 대해 좀더 복습하기바랍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보너스 문제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열심히 하는 여러분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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