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약천 온천 실버타운에서 65차 1078분의 어르신을 진료했습니다(11.11.15).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정시영(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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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다가 어제, 오늘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탓에 동해 실버타운에 계신 어르신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으셨을까 걱정하며, 동해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동해는 바람이 차갑긴 했으나 그리 춥지 않은 날씨고, 어르신들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건강하신 모습이십니다. 매번 불편하시다는 곳은 같지만, 그래도 저희를 믿고 계속 치료를 받으로 오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고맙기도 하고, 보람도 느끼게 됩니다.

(우측어깨의 통증으로 침치료 중이십니다.)

이번 동해 실버타운 봉사는 병원 수련기간 중 마지막 봉사여서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평소보다 더 많이 만져드리고, 더 정성껏 침을 놔드렸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특히 실버타운 봉사는 자주, 꾸준히 치료를 받으시면 많이 좋아지실 수 있는 분들이 많은데도 한달에 두번밖에 찾아뵙지 못하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동안 저희를 믿고 치료를 맡겨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저희 아랫년차 선생님들이 더 열심히 치료 해 드릴거라 약속드립니다.

(글: 정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