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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동해실버 봉사소

동해 약천온천 실버타운에서 70차 1143분의 어르신을 진료했습니다(12.02.07).

by 김길우(혁) 2020. 2. 7.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권태욱(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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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동해봉사를 2번째로 가게 되는데 가는 날마다 항상 추웠던 것 같습니다. 쌓인 눈 사이로 부는 차가운 바람이 집을 나서는 발걸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봉사 끝나고 목욕탕에 가서 따뜻하게 목욕이나 하고 나와야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동서울터미널발 버스를 올랐습니다.

보통 강원도가 춥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동해도 추울거라는 인식이 있지만 막상 가보면 생각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바다에 인접하여 뻥뚫린 지형에 해가 고르게 비추어 따뜻한 것 같습니다. 서쪽으로 펼쳐진 높은 산맥에 일찍 해가 넘어가 5~6시쯤되면 어스름이 져버려 저녁이 일찍 시작되긴 하지만 이때면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배고프니 지장수 산채비빔밥 한 그릇 뚝딱 먹고!! ㅋ
아침에 웅크리고 나와서 그런지 버스에서 멀미를 해서 그런지 점심에 먹은 산채비빔밥이 중완에 꽉 막혀버렸네요;; 어르신들 진료를 하는데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면서 食積類傷寒을 몸소 경험하고 왔습니다. 집에와서 향사평위산 먹고 잤더니 속이 풀리면서 열도 내렸고 지금은 아주 멀쩡하답니다.

제인한방병원
의국, 권태욱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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