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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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7 웰빙다이어리 방송분)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맥주의 판매량이 3.2%씩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생맥주뿐만 아니라 갈증해소를 위해 무심코 마시는 탄산음료와 아이스커피가 남성들에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조심해야 하는 남성 질환에 대해 제인병원 김길우 병원장님과 함께 알아 봅니다.

 

1. 여름철에 방심하기 쉬운 남성 질환이 있다고요?

☯ 모든 병이 다 그렇지만 대개 방심이 화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확실하다는 병원도 방심하다가 큰 코 다치지 않았습니까? 여름철에는 증상이 살짝 좋아지는 듯해서 다 낫나~ 하면서 방심하기 쉬운 남성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전립선비대증입니다. 증상이 겨울에 심해지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여름철에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또 이런 종류의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로 결석을 꼽고 있는데, 자료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는 지난 2009년 약 25만명에서 2013년 28만명으로 4년간 꾸준히 증가하면서, 월별로는 7~9월에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10만2263명으로, 10명 중 4명은 여름철에 요로결석으로 고통 받는 다고 밝혔습니다.


 

2. 전립선은 어디? 어떤 기능을 하는지?

☯ 전립선은 방광아래에 밤톨을 뒤집어 놓은 형태의 기관으로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 입니다. 출생 직후 전립선은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작지만, 사춘기가 되면서 남성 호르몬의 작용에 의하여 조금씩 커지게 됩니다. 위치는 치골 뒤쪽에, 방광아래에, 직장앞쪽에 있으며 이들과 단단하게 고정되어 요도를 둘러쌓고 있습니다. 전립선에는 전립선액이 있고 이 전립선액에는 정자의 움직임을 돕는 물질이 있어서 정자가 난자와 결합하여 임신이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만들고, 정자에 영양을 보급하며 운동성을 도와주고, 요로감염의 방어기능이 있습니다.

 

3. 전립선 비대증은 왜 생기는 병? 특히 여름철에 왜 조심해야 하죠??

3-1. 그럼 확실히 술을 많이 마시면 전립선 질환이 걸릴 확률이 높은건가요?

☯ 전립선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사춘기 이후에 커져서 30세 전후면 약 20mg 정도의 크기가 되고, 60세 이상 노화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차츰 커지게 되는데, 60대 이상의 남성의 50% 이상에서 전립선비대증을 경험하게 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으로, 선천적으로 고환의 기능이 없거나 고환을 제거하였던 남자들은 전립선비대증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즉 전립선은 정낭과 함께 남성호르몬의 표적장기라는 뜻입니다.

 

여름에는 날씨가 덥고 낮이 긴 까닭에 무더위를 이겨내려고 마시는 음료수나 술이 전립선비대증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커피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맥주는 방광에 자극을 주고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소변을 만들어 일시적인 이뇨현상이 심해집니다. 특히 밤에 즐기는 치맥은 방광을 심하게 팽창시키는 까닭에 전립선이 수축되고 다음날 아침 소변보기가 아주 힘들어 집니다.

 

4.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 구조상 전립선 가운데 뚫린 구멍 사이로 요도가 지나가기 때문에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요도에도 즉각 영향을 미치므로 당연히 배뇨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나 소변을 참을 수 없이 갑자기 마려운 요절박, 소변이 쉽게 나오지 않아 한참 서 있어야 간신히 소변을 볼 수 있는 지연뇨, 밤에 자다가 꼭 소변을 봐야하는 야간뇨 등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들입니다. 만성적으로 계속되면 아예 소변을 못 보는 급성요폐가 생길 수 있고, 더 심할 경우에는 방광이 지나치게 팽창돼 방광의 기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전립선염이나 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어떤가요?

☯ 본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것이고,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자체가 증식되어 방광출구와 요도를 눌러서 막는 병이며,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정상세포가 암 세포로 변화하여 생기는 병입니다. 물론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은 배뇨장애 라면에서는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전립선염이 악화 된다고 해서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으로 발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한 사람은 전립선암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오해 때문에 조기검진이나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암으로 전립선을 절제한 경우 전립선특이항원이 정상 범위보다 낮은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전립선암 정기검진을 더 신경 써서 받아야 하며, 전립선 전체를 떼어내지 않았다면 남아 있는 전립선 피막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6. 자전거를 오래타거나 꽉 끼는 옷 등이 전립선에 안 좋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은데, 어떤가요?

☯ 오해입니다. 매일 사이클 선수처럼 탄다면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어도 자건거나 꽉 끼는 옷만으로 전립선에 문제가 생긴다면... 우리 모든 숫컷들은 지금 핫바지를 입고 어슬렁거리면서 걸어 다니고 있을 것입니다. 걱정하시지 마시고 운동을 하시고... 물론 목이 졸릴 정도의 꽉 끼는 바지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자건거나 바지보다는... 사고를 걱정하는 것이 더 합당할 것입니다.

 

7.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감기약을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던데, 무슨 얘긴가요?

☯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감기약, 특히 기침약에 들어있는 기관지 확장제가 소변이 나오는 방광경부와 전립선이 둘러싸고 있는 요도평활근을 수축시켜 좁게 만들어서 소변을 꽉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령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경우 기관지염을 치료하는 항히스타민제나 교감신경흥분제가 포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도 합니다.

 

8. 성욕감퇴나 발기력 저하도 전립선 질환과 관련이 있나요?

☯ 모든 것이 다 그렇지는 않겠으나, 자료를 보니까 전립선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의 25~43%가 발기부전을 경험하였고, 24~70%가 성적 욕구의 감소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만성전립선염환자에서 조루증, 사정통,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정상인에 비하여 높게 발생하고 있고 하는데, 전립선염 통증이 심할수록 발기부전의 빈도가 증가하고, 성적 욕구, 성적 만족도도 감소되며, 성생활에 대한 진장 및 스트레스를 증가된다고 합니다.

 

전립선암으로 인해 성적인 호기심과 성행위의 빈도가 낮아지며 특히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전립선제거 수술을 받는 경우 전립선 주변에 존재하는 발기기능 관련 자율신경의 손상으로 난치성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며, 수술 후 1년 이상 난치성 발기부전이 존재하는 경우 발기부전 임플란트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 중에는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9. 요즘 메르스 때문에 전염병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전립선 질환이 전염위험이 있어서 성생활을 금지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 전립성염은 세균성전립성염과 비세균성전립성염으로 구분되는데 죄 지은 적 없는 사람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대개 전립성염 환자 중 70%가 비세균성전립성염이라고 함으로 쓸데없는 낭설에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역시 과도한 성생활을 권하는 것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10. 사정을 참으면 전립선이 강해진다, 이런 속설도 있는데, 이거 믿을만한 정보인가요?

☯ 어디서 훌륭한 정보를 들으셨는데...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정이라는 과정은 쉽게 인위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과정입니다. 따라서 무리해서 억제하면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전립선이 울혈 될 수도 있어서 전립선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한의학에서는 지나친 방사가 건강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견해는 분명히 있습니다.

 

10. 평소 생활 속에서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는 방법도 있나요?

11. 특별히 조심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주요한 요인은 노화입니다. 그러므로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운동과 음식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다리 내측으로는 몸의 음기를 담당하는 족삼음경이 흐른다고 합니다. 다라서 걷기는 족삼음경이 튼튼해져 정력은 물론 전립선도 튼튼해집니다.

 

물은 생명의 기본이자 건강의 가장 중요한 조건중에 한가지입니다. 물은 우리 몸의 소변농도 유지, 소변량 증가, 혈액 정화 등의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전립선 환자들은 평소 물을 많이 마셔서 정상적인 소변양과 횟수, 배뇨감 등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 취침 2~3시간 전에는 야간 빈뇨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한국 남자들은 과한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에 취약합니다. 무엇보다도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 불쌍한 전립선을 보살펴줘야 하고, 짜고 매운 음식은 권장하지 않으며, 카페인이 다량으로 함유된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또 따뜻한 반신욕이나 좌욕도 권장합니다.

 

지나친 자전거나 오토바이 타기, 승마와 같은 운동을 권장하지 않고, 헛된 방중술을 시전하거나 소변 오래 참기는 하지 말아야 하며, 정상적이고 건전한 성생활은 피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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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당선생 김길우(혁) 2017.07.08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