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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위에 둘러앉아

세월이 이렇게...(20.06.23)

by 김길우(혁) 2020. 6. 28.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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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 나이보다는 스무살쯤 많고,

생각한 체력보다는 절반밖에 안되며,

생각한 머리카락의 갯수보다는 6할밖에는 없고,

생각한 수명보다는 다섯살은 더 살았으며,

생각한 뱃살보다는 두배나 많다.

 

그러나

생각한 지혜보다는 절반쯤 더 현명하고,

생각한 욕심보다는 8할쯤은 절제할 수 있으며,

생각한 친구보다는 두배나 더 많고,

생각한 아내보다는 세배쯤 더 사랑스러우며,

생각한 아들보다는 훨씬 듬직하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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