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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삶의모임, 세보

삶의모임 세보, 공부소식(24.04.17).

by 김길우(혁) 2024. 4. 24.

글쓴이; 삶의 모임 세보, 강세황(경희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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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7일 화요일 스무두번째 공부입니다.

O 참여인원
17학번 : 강세황

안녕하세요? 오늘은 『傷寒論·辨太陽病脈證幷治法 上』에 대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太陽病의 中風, 傷寒에서 風과 寒은 六淫으로서의 특징보다는 太陽病 자체의 輕重을 비유한 것으로 이해했고, 또한 桂枝湯을 위시로 한 太陽病 上篇의 처방들에서 사용된 약재와 증상의 병기를 매치시키려 했습니다.

【有黨】 太陽病의 中風, 傷寒을 이해할 때에는 惡風, 惡寒 같은 표현들을 염두에 두고 봐야 합니다. 즉, 風邪와 寒邪라는 六淫으로서의 특징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太陽病의 輕重을 비교해 본다면 그 병기와 증상을 이해하기 편할 것입니다.

또한, 스터디 후 “탕 김치찌개”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평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질문드렸습니다. 그중에서도 관계의 지속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여쭈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난 밴드글에서 말했듯이 사람들은 저마다의 결이 있습니다. 즉, 살아온 과정도 다르고 그에 기반한 생각도 모두 다른 것이죠. 따라서 서로가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는데, 바로 이 점이 관건인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함께 공부를 하는 저희의 경우 매일의 공부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 말씀해 주셨는데요. 여기에 ‘서로의 다름’을 ‘방식의 차이’로 적용한다면, 더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있음과 더불어 관점의 다양성도 확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덧 4월의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수선한 날씨처럼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네요. 속절없이 흘러간 시간이 생각나면서도, 5월에 다가올 새로운 사건들이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다음 게시글에서는 좀 더 재미난 공부거리를 들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저를 위해 시간을 내주시고, 귀중한 경험을 공유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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