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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CBS(고도원 이효원의 행복을찾습니다)

곤드레밥과 된장찌게(04.03.22 방송분)

by 김길우(혁) 2020. 3. 22.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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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밥과 곤드레된장찌게

곤드레나물의 원래 이름은 고려엉겅퀴로 전국적으로 들에서 볼 수 있으며 특히 봉평의 특산물로 유명하다. 

시금치와 유사하게 생긴 녀석

곤드레는 채취하여 뜨거운 물에 삶아서 말려 보관한다.

곤드레밥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곤드레나물을 양념에 무쳐 준비한다. 밥은 평소보다 약간 많은 양의 물을 쓰는데 쌀과 물의 비율을 1:1.1정도로 하여 준비하고 잘 씻은 쌀에 양념에 무친 곤드레나물을 얹고 물을 부어 취사한다.

양념장: 국간장(혹은 된장과 물), 다진고추, 들기름, 마늘, 통깨. 

곤드레밥(출처: 차향이 그리울때)

고려엉겅퀴

엉겅퀴는 여성의 자궁출혈, 월경 등 출혈성 질환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약재이고, 간염, 신장염에 쓰이기도 하며 스트레스로 열이 과할 때에 열을 식히고 나쁜 피를 맑게 한다. 폐가 약해서 출혈을 동반한 기침을 할 때에 도움이 된다.소주 반잔에 믹서기로 갈은 엉겅퀴 전초를 타서 마시면 잇몸 출혈에 좋다. 

곤드레밥(사진: 미즈쿡)

곤드레 된장찌게

곤드레찌개

된장에 곤드레나물을 조물조물 버무려서 준비한다. 다시마 우린 물로 국물을 준비한다. 국물을 먼저 끓이고 무친 곤드레나물을 넣는다. 모시조개도 해감을 잘 하도록 바닷물과 온도를 동일하게 하고 어두운 곳에서 해감한 후 찌개에 넣고 같이 끓인다. 마지막에 찌개가 보글보글 끓을 때에 다진 고추를 넣고 천연가루양념을 넣는다.

천연가루양념: 멸치를 갈아서 된장찌개에 넣으면 감칠 맛이 살아난다. (새우, 멸치, 표고버섯, 다시마 등)

모시조개(출처:별난집 별난맛)

모시조개 역시 곤드레 같이 몸의 열을 없애고 해독하며 갈증을 해소하고 습독으로 인한 하지통, 부스럼, 종기 등에도 쓰인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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