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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해서 남주자!/복지학회 고방강좌-전상규 선생

전상규 선생의 고방 강좌(복치학회), 6주차 6-1 (09.12.29 )

by 김길우(혁) 2020. 12. 29.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이재훈(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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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이라는 것이 임상의 한계를 느끼고 입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침구치료+후세방을 썼었는데 어떤 것은 치료가 되고 어떤 것은 안 되는 치료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치료 방향과 개념을 바꾸는 데는 어떤 절실함이 필요하지요.

치자
주치: 심번 방치:발황

煩: 실제로 발열, 촉지시 뜨거운 것이고 육안으로 발적되는 것입니다.

煩이 있는 약물: 치자, 황련(심중번계) 석고(번갈) 인삼(번계)

-이 약물들을 봤을 때 번은 같은 번입니다. 그리고 다른 시진을 통해 약물을 감별하는 것이지요. 후세방에서는 구별을 못하여 모든 약물을 다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자와 황련의 경우는 만나는 처방이 없습니다. 또 후세방 외에 기존 고방체계에서는 황련과 석고도 만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같은 처방에 들어가지 않는 다는 것은 두 약물의 증상이 다르고 그것을 구별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마황과 복령도 만나지 않지요.

심번: 심에서 촉지되는 발열.
-황련과 다르게 계가 없고 석고와 다르게 갈증이 없습니다.

발황: 피부의 변색, 눈동자가 노랗거나 소변이 진하게 노랗게 나오는 것.

향시

-탕약안에 같이 넣어두면 발효가 되어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봉지 중에서 큰 봉지에 5-8g 정도 따로 넣어서 약을 복용할 때마다 약에 털어서 섞어서 드시게 해야 합니다.

또 식사시에 김치, 청국장등의 발효음식을 같이 먹는 것도 좋습니다.

-복부를 봤을 때 심중결통, 심중 만이번을 볼 수 있습니다.

-토할 것 같다. 가슴이 울렁거린다, 심란하다, 열이 받쳐 못살겠다, 가슴을 치는 사람등을 심중오뇌로 볼 수 있습니다.

-40-60대 시집살이 많이한 중년여성의 심중에 덩어리가 있고 통증있는 것을 심중결통으로 보기도 합니다. 망초, 황련등과는 감별해야 합니다.

-보통 심하부터 우측으로 비스듬하게 저항감이 나타납니다.

치자시탕

-주치: 심번, 심중결통.

약재 2개만 있고 복후로 찾을 수 있는 건 향시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딱 이 증상만 있는 사람들에게 쓰는 것입니다.

- 술먹고 요즘 피곤하다고 하는 사람중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 기본 치자제의 경우에는 잘 먹습니다. 잘 못먹고 체한 다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약간 변비경향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향시증이 없는 사람은 설사를, 있는 사람도 약간 무르게 보는 경향이 있음.

* 약징 용어중 “결” 혹은 “경”이 들어가는 경우 : 치법을 하법으로 통대변 하는 경우가 많다.

치자대황탕
번, 변폐, 종농이 확실하게 보인다.

-엄청 먹어댄다.

- 치자제가 보이는 아토피에 쓸 수 있습니다.

인진호탕
- 심번, 일신발황, 변폐

- 향시증이 없고 노란색이 보인다면 인진호탕을 쓸 수도 있습니다.

- 종농이 보인다 -> 무조건 작약 아니면 대황이다 이렇게 잡고 갑니다.

소함흉탕
병재심하 안즉통 번계이구

과루실
-주치: 흉비 방치: 담음

-함흉탕 같은 경우는 반하의 저항감이나 복중뇌명은 있을 수 있으나 다른 복후는 없다.

-황련이 들어가서 번계는 확실하게 나온다.

-과루실은 흉비정담: 뭔가 가슴쪽이 불편하다.(역류성 식도염 등)

*과루실은 잘 썩고 구더기가 많이 꼬여 절단해서 냉장보관등이 필요하다.

해백
주치: 심흉통 천식해타 방치: 배통. 심중비

-콜레스테롤 낮추는 작용이 있다. 심장질환, 협심증등에 쓰인다.

*백주란
:식초, 술, 백주등 여러 의견이 있으나 현재는 식혜를 써서 약을 달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루해백백주탕
-앞선 약재들의 증이 보입니다. 심통, 흉비등

-嘔가 보이면 과루해백반하탕을 씁니다.

* 고방의 경우 쓰다가 증이 없어지면 약물을 줄여서 사용해야 합니다.

감초제
길경
작약
소맥
분밀
감초
주치: 급박 고치: 리급, 급통, 연급 방치: 궐랭 번조 충역등 여러 급박지독

-감초를 국노라 하여 처방마다 넣는 사람도 있지만, 고방의 경우는 거의 감초가 있고 없는 처방이 반으로 나뉩니다. 감초, 생강, 대조를 넣을 것인가 말것인가를 고민하는게 질의입니다.

배농탕
길경, 대조, 감초, 생강

창가의 농혈급전담: 인통이 있고 가래를 자꾸 토한다.

-감기는 끝났는데 자꾸 불편하고 누런 가래를 자꾸 뱉는다. 아이의 경우는 다른 증상없이 후비루가 있다던지 하는 것. 이때 처방 시 주의할 건 대조가 있다 없다를 보아야 한다.

-창가라고 엉덩이 종기등에 써보면 잘 낫지 않습니다. 구성약재의 증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작약감초탕
구급, 급박. -> 다른 증상이 아무것도 없고 단지 두가지 증상만 있을 때 씁니다. 감기등 다른 증상이 같이 있을 경우에는 안됩니다.

생강감초탕
-다른 건 아무것도 없고 밥만 안먹는다. -> 밥 많이 먹으면 꾸역꾸역 토하고 멀미한다.

-심하비경, 연급, 급박굴신, 구토 등을 보고 준다.

-생강의 구가 많이 먹거나 억지로 먹으면 토하는 것.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이재훈 (☎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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