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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TBS(라디오를 켜라-건강주치의)

건강센터; 섬유근육통이 진짜 환자를 꾀병으로 만듭니다(17.01.09)!

by 김길우(혁) 2023. 1. 9.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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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근육통이 진짜 환자를 꾀병으로 만듭니다!

(17.01.09 건강센터 방송분)

20170109_월.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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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인병원 병원장, 건강 한의사 김길우입니다. 요즘은 알파고가 바둑의 신, 이세돌을 이기는 세상이라 의료계에서도 의사의 말보다는 비싼 검사장비의 결과를 더 중요하게 취급하기도 합니다. 혹시 몸 여기저기가 아파서 근골격계 검사와 신경학적 검사를 했는데도, 모두 정상으로 나와 꾀병하는 사람처럼 취급된 경험이 있지 않으십니까? 대개 중년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끊임없이 통증이 느껴지며, 우울증이나 불안, 건강염려증 등이 동반되기도 하는 이병, 오늘은 순식간에 멀쩡한 환자를 꾀병으로 몰아넣는 ‘섬유근육통’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MK 뉴스출처

애먼 사람을 순식간에 꾀병환자로 만들어 버리는 이 섬유근육통은 아직까지는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도 않았고, 대체로 통증에 대한 지각이상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 섬유근육통환자들은 보통, 통증으로 느끼지도 않는 자극까지 통증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답니다. 실제로도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이 있고, 자주 피로를 느끼며, 자고 일어나도 계속 피곤하고 수면장애를 겪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된 병의 증상이 통증과 피로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운동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통증완화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효과적이며, 운동이 긍정적인 사고는 물론이고, 통증에 대한 역치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적당한 피로감은 행복한 수면을 돕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병은 상상의 병이 아니라 실제의 병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받아드리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이런 경우 동의보감에서는‘독활은 성질이 평하고 독은 없다. 적풍과 통풍을, 금방 생긴 것이나 오래된 것에 관계없이 모두 치료한다. 또 중풍에 걸려 말을 못하는 실음, 구안와사, 반신을 못 쓰는 탄탄, 온몸에 감각이 없는 편신군비, 근골에 경련이 일면서 아픈 근골련통을 치료한다. 특히 근골이 땅기고 경련이 일면서 아픈 데는 다려먹으면 좋다.’고 하였습니다.

또‘온천은 온갖 풍으로 근골이 오그라드는 연축과 피부감각이 둔한 완비, 수족불수, 옴과 버짐 같은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 온천의 성질이 뜨겁고 독이 있으므로 절대로 마시면 안 되며, 땀이 날 때 까지 오랫동안 목욕한다.’고, 했습니다.

모두 섬유근육통에도 쓸 만합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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