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김재준(경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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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31일 화요일, 열네번째 공부입니다.
지식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것은 문명의 발달과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생기는 하드메모리와, 하드메모리를 관통하는 본질적인 원리인 소프트메모리입니다. 소프트메모리를 잘 이해하고 숙지한다면 수많은 하드메모리를 모두 외우지 않고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선배님께서는 한의학도 소프트메모리를 머릿속에 잘 숙지한다면 하드메모리를 다 외우지 않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소프트메모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공부하는 과정이 어려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그것은 저희가 모두 자기 자신을 믿고 공부해나가야 가능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수소음심과 수태양소장에 대해 공부하였고, 심과 소장의 기능을 오행과 육기의 원리에 대입하여 이해해보았습니다. 왜 심이 수소음인지, 소장이 수태양인지 고민해보며 옛사람들이 여러 가지를 대입해 보았을 때 심은 수소음에, 소장은 수태양에 가장 잘 맞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명명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터디를 마치고 맛있는 돼지갈비를 먹으며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비록 혼자였지만 선배님의 좋은 말씀을 많이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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