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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CBS(고도원 이효원의 행복을찾습니다)

팥칼국수와 샤브샤브(03.12.22 방송분).

by 김길우(혁) 2020. 12. 22.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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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2 행복을 찾습니다 방송분)




팥 칼국수

동지에 팥죽 대신 팥칼국수도 별미이다.

팥은 예전에는 귀신을 쫓는데에 사용했다. 팥죽을 쑤어서 문지방에 두르면 1년 간 평안하다. 원인을 모르는 병에 썼다는 뜻이 된다.

팥은 몸이 잘 붓고 노폐물이 쌓이고 림병 같이 소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리고 피부에 아주 좋은 약이 된다. 콩과가 소화가 잘 안 되는 경향이 있으니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적게 먹어야 한다.

출산 후에 젖몸살이 났을 때 팥죽에 굉장히 좋다. 삶아서 국물은 마시고 팥은 짓찧어 피부에 붙이면 효과적이다. 또 아기가 젖을 먹고 소화를 잘 못 시킬 때 팥을 삶아서 즙을 내어 먹이면 좋다. 밀가루, 생선이 소화가 안 될 때는 무, 젖을 먹고 소화가 안 될 때는 팥이 좋다.

팥죽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좋아진다. 삶아서 식초를 섞어 팩을 해주면 좋다.

물을 계속 첨가하면서 푹~삶아주세요!

팥칼국수 만들기

콩과 요리를 할 때는 소화를 위해서 푹 삶아줘야 하는데 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게 된다. 팥이 3컵이면 물은 20컵이 필요하다. 15컵 먼저 넣고 삶다가 끓을 때 물을 첨가시켜 준다. 온도를 낮춰줘서 처음부터 다시 삶아주는 효과가 있어야 팥이 잘 삶아진다. 팥 모양을 살릴 필요가 없으니 물러질 때까지 삶아서 체에 주걱으로 눌러서 으깨주면 된다. 믹서기로 가는 것보다는 옛날식으로 으깨주는 것이 더 맛이 진하고 좋다. 건더기는 다른 곳에 쓰고 팥 국물을 칼국수 국물로 사용한다.

귀찮아도 옛날식으로 체에 눌러 으깨주세요~

국수반죽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잘라서 넣으면 갈라지지 않고 맛이 좋아진다. 칼국수를 팥물에 넣고 끓이되 국수가 떠오를 때까지만 끓인다.

샤브샤브

크리스마스에 가족끼리 한 자리에 모여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이다. 휴일날 주부도 쉴 수 있도록 재료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샤브샤브이다.

기본은 쇠고기 등심을 준비하되 샤브샤브용으로 얇게 썰어둔 것이 좋은데 가격은 비싸다. 야채는 좋아하는 것으로, 버섯도 종류별로 준비한다. 단 표고버섯을 먹고 싶다면 생표고를 준비한다. 죽순도 통조림을 사용하면 저렴하면서 모양이 예쁘게 나올 수 있다. 당면을 넣어도 좋다.

나, 비싼 샤브샤브용 고기에요~

국물을 낼 때 다시마를 사용하되, 진이 나올 때까지 끓이면 국물이 탁해지니 살짝 익을 정도만 끓인다. 간장은 심심하게 친다. 야채와 고기는 소스에 찍어먹는다. 참깨, 땅콩버터를 사용하는 땅콩 소스와 간장, 고춧가루, 실파 등을 사용한 간장소스를 준비한다.

어서어서 육수에 풍덩~!

버섯은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항암기능이 있다. 표고버섯은 몸에 정기를 올려주고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한다. 구루병, 빈혈, 만성간염, 고혈압, 고지혈증 등에도 좋다고 되어 있다. 표고버섯으로 피부가 좋아지는 방법이 있다. 15g 정도를 술과 물 반반씩 섞은 액체에 넣고 피부에 팩을 하면 좋다. 배추는 속대가 맛이 좋지만 통째로 넣고 먹는 것이 좋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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